한국하니웰(대표 홍순호)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온도조절기(모델명 DT300W)를 11일 출시했다.

IoT 온도조절기는 LG유플러스의 가정용 IoT 앱(IoT@home)에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연동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24시간 원격으로 온도조절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하니웰의 기존 온도조절기 사용자는 가정 내 무선 공유기를 통해 거실 온도조절기 교체만으로도 IoT 기능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 IoT 온도조절기는 에너지 절감 기능으로 장시간 난방이 켜져 있으면 사용량 경고 알림을 주고, 월별 난방비 상세 사용 이력을 표와 그래프 등으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즉시 온도조절기를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능도 갖췄다. 또 IoT 기술을 접목해 반복되는 일상의 온도 제어를 한 번의 설정으로 스케줄링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이번 IoT 온도조절기 출시는 지난 2016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