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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포스트 차세대’ 추진하나“타행 사례 조사 등 내부 검토 나서”…5명 규모 TFT 꾸려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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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19: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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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이 지난 2011년 가동한 차세대시스템 개선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차세대 IT시스템을 가동한지 불과 6년여 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된 것은 아니어서 실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수협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차세대를 위한 내부 검토 단계”라며 “타행 사례를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IT부서에 5명 가량의 비상설 TFT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은행은 앞서 지난 2009년 LG CNS를 주사업자로, ‘넥스트로’를 추진해 2011년 가동했다.

당시 수협은행은 유니시스 메인프레임 지원 중단에 따라 개방형 표준계열(유닉스 C-큐로컴 ‘뱅스’), 채널 거래정보의 통합관리, 상품 팩토리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검토는 사전에 여타 은행 사례를 조사하고, 이후 정보전략계획 등 마련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며 “사업이 추진된다고 해도 빨라야 2019년 정도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을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까지 사례 조사를 마친 후 ‘포스트 차세대’ 추진 여부에 필요한 컨설팅 등이 예상된다.

우리은행 출신 이동빈 은행장 취임에 따라 오는 2018년 가동하는 우리은행 포스트 차세대 사례를 집중 들여다보는 모양새다.

물론, 포스트 차세대 추진 관련, 은행장의 직접적인 업무지시에 대해서는 은행측이 공식 부인했다.

수협은행 일각에서는 굳이 계정계까지 포괄하는 ‘포스트 차세대’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부분 개편도 염두에 둘 있다는 다소 소극적인 입장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2011년 가동한 ‘넥스트로’에 이미 은행 업무처리에 필요한 각종 신기술이 거의 채택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합에서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아야 하는 수협은행 특성상 ‘넥스트로’ 가동 10년도 안 돼 또 막대한 투자비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물론 시중은행이 4차 산업혁명 대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금융의 디지털화 등을 내세우며 각종 신기술 대응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수협은행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리기도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

이같은 고민 해소를 위해 1차적으로 은행 차원의 사례를 조사한 후 내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 컨설팅 또는 ISP 수립 등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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