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센은 지난 12월 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 전자문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시큐센 신준호(사진 오른쪽) 본부장은 전자문서 대상 시상식 개인부문에서 김석환(사진 왼쪽)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아이티센 보안 자회사 시큐센(대표 박원규)은 지난 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 전자문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7 전자문서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촉진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이 ICT 기술과 융합한 전자문서라는 인식 아래, 전자문서 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최신 기술 및 서비스, 현장 혁신사례 등이 공유됐다.

또 아울러 시큐센 신준호 본부장이 전자문서 대상 시상식 개인부문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신준호 본부장은 ‘바이오 전자서명’이라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의 법제도 개선 및 전자문서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모든 보험계약에 전자서명 방식을 허용하는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내년 11월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보험업권은 일반 전자서명과 공인 전자서명 만으로는 피보험자 본인의 사용여부에 대한 확인이 불가하고 대리서명이 가능하다는 문제점의 지적때문에 관련법규 ‘상법’ 개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법제도 기반 하에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와 서비스를 위해 ‘전자문서법’에 따라 지정 및 운영되고 있는 공인전자문서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큐센은 공인전자문서센터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에 관한 국내외 10여건의 특허를 포함한 30여개 지식재산권을 확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현재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에 적용돼 운용 중에 있다.

신준호 본부장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관련한 전자거래를 함에 있어 언제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전자서명이 가능하도록 해 전자거래 이용자를 보호하는 한편 서비스 제공사업자의 운용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전자문서와 전자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