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1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10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을 시행한다.특히, RFID/USN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정보시스템의 개발/구축 사업이 포함돼 있어 중소기업으로의 RFID/USN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경영/기술혁신의 IT 융/복합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중소기업간 생산성격차 해소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IT기반경영혁신강화사업(구 정보화기반구축사업)과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구 생산설비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T기반경영혁신강화사업은 업무의 통합, 의사결정의 정보화, 생산성 제고 등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경영정보지원시스템(MIS), CRM, ERP, ECM, BPM, RFID/USN, 전자무역솔루션 등의 정보시스템을 개발/구축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은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생산설비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POP, MES, CAPP, PDM, RFID/USN 신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정보시스템 등의 정보시스템의 개발/구축을 지원하고, 주조, 금형, 소성, 열처리, 도금, 용접 등 6개 업종의 제조기반 산업에 생산공정에 IT결합, 기술융합 및 확산 등의 新생산기법을 확산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들 사업은 각 사업별로 신규과제, 개선과제, 연계과제로 구분해 지원된다. 신규과제의 경우, 정보시스템 구축 실적이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의 50%(최대 6천만원)가 지원된다.

개선과제는 기 구축된 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보수 또는 활용도 제고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1회에 한해 총 사업비의 50%(최대 4천만원)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연계과제는 IT기반경영혁신강화사업 및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에서 지원하는 정보시스템 중 각 1개 이상을 구축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정보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의 50%(2년간 최대 1억 2천만원, 연도별 6천만원)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