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4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체험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관, 한이음엑스포관 등 총 3개관의 운영과 소프트웨어 교육 우수성과물 전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초·중등 교육관’에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전국 최우수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28개교가 참가해 선도학교 수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실을 운영했다. 중학교는 2018년부터 ‘정보’에서 34시간 이상,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5~6학년 ‘실과’에서 17시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한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 선진국으로 알려진 영국의 소프트웨어교육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교육 교구재를 소개하고, 참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코딩, 사물인터넷 체험 등 교육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관’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 대학으로 선정된 20개교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우수성과물을 전시하고,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대학 소프트웨어교육 선행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별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입학상담을 진행했다.

‘한이음 엑스포관’에서는 대학생들(멘티)과 기업 실무 전문가(멘토)가 팀을 이뤄 수행한 134개의 우수 작품이 전시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SW’를 주제로 하는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강연과 ICT분야 대학생 채용박람회 및 이력서 컨설팅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개인의 경쟁력을 결정하고, 국가의 성패는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과기정통부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의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