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대표 김기철 www.ktds.com)는 사내 시스템에 생체인증(FIDO, 파이도) 기술 적용을 완료하고, 생체 기반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 KT DS 스마트존2.0의 로그인 지문인식 화면

올초부터 KT DS는 핀테크 기술을 향후 미래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해 왔다.

이후 지난 6월 국제표준화 단체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Alliance)’로부터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하며 생체인증 기반 시스템 통합 사업에 진출할 거점을 확보했다.

KT DS는 기술력 입증을 위해 지난 17일 사내 모바일 오피스시스템 ‘스마트존(SMART ZONE)’에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KT DS 스마트존’은 임직원 1300여명이 사용하며, 전자결재와 복무관리, 회의실 예약, 직원검색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니텍의 생체인증 솔루션 ‘이니세이프 파이도(INISafe FIDO)’를 적용, 기존 문자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던 스마트존의 로그인 및 전자결재 방식을 지문으로 대체했다.

이번 사내 시스템 적용을 시작으로 KT DS는 생체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며, 그룹사 이니텍의 보안 및 생체인식 솔루션과 KT DS의 강점인 SI/SM 역량의 결합 시너지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상룡 KT DS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 본부장은 “생체인증 기술이 금융권 거래 중심으로 적용되던 것을 넘어,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등 모바일 오피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으로 멀티·복합인증 서비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