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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차세대, ‘LG CNS’가 턴키공급 유력주요 SW, HW 업체 협상 나서…다각적 논란 이어질 듯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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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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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 이하 KB카드)와 LG CNS(대표 김영섭)가 이렇게 돈독한 관계인지 몰랐다. 아니, 이 정도면 LG CNS 주거래 카드가 KB국민카드로 옮겨와야 할 판이다.

지난주 두 회사 대표가 만나 협상을 벌인 결과, KB카드의 ‘차세대시스템(상품처리 등 메인공정) 구축’은 SI를 비롯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모든 공급을 LG CNS가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빠르면 12월초까지 하드웨어 공급 물량에 대해 대체적인 윤곽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SW 도입규모 등을 최종 마무리한 후 늦어도 12월 중순 킥오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기간은 2019년 9월까지 약 23개월 가량이다.

12월, 계약체결과 동시에 KB카드는 ‘퀵 윈 과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KB카드 ‘퀵윈개발’ 대상은 BI포탈, 보고서 개발, 승인시스템 고도화, EAI시스템 재구축, 대외기관 연계서비스 우선 분리 등이다.

전체적인 사업규모는 LG CNS 제안보다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1500~1600억 사이 규모로 추정된다.

당초 KB카드가 예상했던 1200억 안팎보다 약 300~400억 늘어난 규모다.

줄어든 가격 역시 KB카드가 애초 계획했던 차세대 범위를 다소 조정하는 선에서 줄어든 것으로 보여,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KB카드가 LG CNS와 협상을 유지하면서 이같은 ‘턴키(일괄수주)’ 방식을 선택한데는 다각적인 해석이 나온다.

우선, 국민은행과 내홍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LG CNS를 ‘우군’으로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덧붙여 애초 추진키로 한 업무 범위 축소를 놓고 직원들이 사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점도 KB카드가 적극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다.

▲프로젝트 전체 비용을 예가 안으로 들여오지 못했고 ▲개발 범위를 일부 축소하며 LG CNS에 끌려다니는 협상을 했고 ▲은행 지원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직원들 불만은 이어지면서, KB카드 경영진이 이 물음에 답을 해야 하는 형국이다.

이 밖에도, 얼마전 NH농협카드 차세대 발주를 비롯해 최근 BC카드 차세대 RFP 배포 등 카드사 차세대 사업이 겹치면서 인력 수혈에 대한 고심도 KB카드를 다급하게 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KB카드 차세대 범위는 = KB카드 차세대는 디지털 채널(통합 단말 재구축, 전사 단위 업무시스템 UI표준화), 비즈허브(비즈 허브 시스템 구축), 상품처리(상품처리 재구축, 승인시스템 고도화, PPR 재구축), 데이터 허브(EDW·빅데이터 확대 구축, BI포탈 구축), 업무지원(MCI·EAI 재구축, IT운영관리 고도화,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등을 범위로 한다.

기간계 즉 상품처리시스템 등 대부분의 시스템은 x86 기반 리눅스, 자바 플랫폼을 도입하고, 승인시스템은 현행 탠덤, C언어 구조를 유지한다는 게 KB국민카드 계획이다. <그림 ‘KB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 기술요구 사항’ 참조>

   
▲ 그림 ‘KB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 기술요구 사항’

KB카드 차세대 상품처리시스템이 지원하는 피크타임 초당 거래처리 건수 목표치는 1293TPS로 연평균 11.38% 피크 증가율을 산정했다. 웹-AP-DB 3레이어 구조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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