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서비스 제품군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HPE의 AI 플랫폼 및 서비스는 ▲고성능 컴퓨팅 및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딥러닝 쿡북 ▲HPE AI 이노베이션 센터 ▲HPE CoE(Center of Excellence) 등이다.

먼저 고성능 컴퓨팅 및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용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HPE 아폴로 6500’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 솔루션은 딥러닝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화 및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등을 사전에 최적으로 구성했으며,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를 지원한다.

딥러닝 쿡북은 딥러닝 작업 수행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 모음으로, HP랩스의 AI 연구소에서 개발했다.

딥러닝 쿡북은 자동차 번호판 조회, 생물학적 조직 분류 등 이미지 분류 모델의 훈련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을 지원한다.

HPE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AI에 관한 장기 연구 프로젝트 목적으로 설립됐다. 텍사스 휴스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프랑스 그러노블에 위치한 이 센터는 학계 연구진 및 기업들이 연구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및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HPE CoE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단기간 내 딥러닝 도입을 통한 ROI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HPE 시스템에 적용된 엔비디아 GPU 등 최신 기술 및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HPE CoE는 현재 휴스턴, 팔로알토, 일본 도쿄, 인도 방갈로르, 그러노블 등 다섯 곳에 위치해 있다.

HPE의 AI 사업부 부사장 판카즈 고얄(Pankaj Goyal)은 “HPE는 인프라 포트폴리오, AI 전문지식, 세계적인 연구 및 파트너 생태계 등으로 고객들이 어떤 상황에 있던지 간에 AI를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