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자사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mSATA SSD(사진)를 개발하고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른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성능은 128GB 기준 연속 읽기 속도가 초당 554MB, 연속 쓰기는 초당 467MB이다. 용량은 32GB부터 최대 512GB까지 다양하며, 폼팩터의 크기를 가로 29.85㎜, 세로 50.8㎜로 최적화해 노트북, POS 단말기 등 소형화된 전자제품에 적합하다.

특히 바른전자는 제품의 원가 절감을 위해 D램을 사용하지 않고 성능을 유지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BGA 낸드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바른전자는 메인 인쇄회로기판(PCB)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실장하는 패키지 설계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는 주요 공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2013년 반도체 개발센터를 연구소로 격상한 바른전자는 꾸준한 R&D 및 설비투자로 연간 150만개 이상의 물량을 소화하는 SSD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2.5인치 SSD, M.2 SSD, mSATA SSD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