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한국 지사장 노경훈)과 ‘메가존㈜’(대표 이주완)이 지난 9일 한국 시장 내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보탈과 메가존의 파트너십 체결은 ‘어드밴스드(Advanced) 레벨’ 파트너십 체결로, APJ(아시아태평양일본)에서 2번째다.

이번 메가존이 참여하는 ‘더 피보탈 파트너 어드밴스드 랩(The Pivotal Partner Acceleration Lab, PAL)’ 프로그램은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아키텍트’로 양성하기 위한 기술 워크샵이다.

‘PAL’은 스프링 부트와 스프링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기술적인 세션과 피보탈의 글로벌 핵심 사례에 대한 연구 세션들을 포함한다.

약 한 달간의 심화 교육 과정을 통해 PAL 프로그램에서는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CF)’를 이용, 보다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가존은 피보탈의 제품과 서비스 유통 및 원활한 기술 지원을 위한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피보탈과 협력해 국내 초대형 기업에게 피보탈의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와 ‘애자일(Agile)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서비스하게 된다.

파트너십 체결로 메가존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데브옵스(DevOps)’ 전문 영역으로 이행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메가존은 기존 AWS 클라우드 사업과 결합해 컨설팅, 구현, 개발 및 운영의 전 과정을 커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종합 사업자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GE, 그루폰(Groupon),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씨티그룹, 버리이존, DBS 등 전통 제조업은 물론 금융, 자동차, 통신, 유통 등 전 세계 각 업종의 글로벌 대표 기업이 피보탈의 개발 방법론과 플랫폼 기반으로 혁신을 해 나가고 있다”며 “이와 같이 글로벌에서 검증된 피보탈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발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경훈 피보탈 코리아 대표는 “메가존과 협력은 피보탈의 실리콘밸리 개발 방법론과 ‘클라우드 파운드리 플랫폼’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질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 이후 430여명으로 구성된 메가존은 ‘AWS 서밋 서울(Summit Seoul) 2017’을 통해 아시아 AWS 파트너사로 인정받았고, ‘애자일(Agile) 개발센터’를 운영중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