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노학명)는 최근 진행된 경찰청 주전산기 교체 사업과 관련, 자사의 ‘티베로’가 공급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대량 트랜잭션 처리의 무결성, 데이터 저장의 안전성과 빠른 검색 지원 ▲표준관계형 DBMS 플랫폼 지원 ▲클러스터링 포함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 증가에 따른 유연한 확장성, 안정성 제공 ▲분산데이터 처리기능 지원 등과 같이 다양한 요건을 충족한 제품을 요구함에 따라 티베로 도입을 결정했다.

‘티베로’ 도입을 통해 경찰청은 업무 간 정보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등 경찰 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티맥스소프트 설명이다.

특히 비용 측면에서 시스템 유지비용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가 뛰어나 수십억 원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산 DBMS에 대해서는 사용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을 뿐”이라며 “막상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용자 편의성이 높고, 외산제품 대비 신속하고 우수한 기술지원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가 커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경찰청의 ‘선진치안정보시스템’의 구축사례를 통해 공공기관 내에서 국산 DBMS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