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시스템 코리아(한국 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사물인터넷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7)에 참가해 듀얼 센서 상업용 드론 카메라 ‘플리어 듀오 프로 R(FLIR Duo Pro R)’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장비들과 연동이 가능한 다양한 열화상 카메라 OEM 코어 및 구성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플리어 듀오 프로 R’

플리어 듀오 프로 R은 상업용, 산업용 및 공공안전용 드론 등 다양한 소형 무인 항공시스템(small unmanned aircraft system, sUAS)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듀얼 센서를 탑재해 열화상과 실화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이 제품은 고해상 라디오메트릭 측정 기능의 열 감지기를 장착해 전문 드론 조종사가 단 한번의 비행만으로 실용적인 열화상 및 실화상 데이터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론 조종사는 이를 통해 열화상 카메라와 동영상 카메라를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다.

플리어 듀오 프로 R은 336×256 또는 640×512 열화상 해상도 센서 및 고화질 4K 컬러 동영상 카메라 옵션을 지원하며, 특히 열화상 이미지에 고충실도 실화상 정보를 더함으로써 촬영한 열화상 영상의 화질을 향상시키는 플리어의 특허 기술인 MSX 기술이 적용됐다.

또 열화상, 실화상 및 PIP(picture-in-picture)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미가공 동영상 및 스틸 이미지를 2개의 전용 마이크로SD 카드에 기록한다. 마이크로 HDMI를 이용한 실시간 디지털 동영상 출력은 물론 타 장비와 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식 동영상 출력 기능도 갖췄다.

플리어 듀오 프로 R은 독립된 항공 매핑 패키지 생성이 가능하도록 GPS 수신기, 관성측정장비(IMU), 온도, 습도 및 고도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형 센서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정확한 지도를 생성하고 3D 모형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중요 데이터를 기기 자체에서 제공한다.

플리어 듀오 프로 R은 각 카메라로 캡처한 이미지에 위치정보를 더해 외부 비행 제어 시스템과 통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절차나 데이터 손실 및 대기 시간을 없애 준다.

플리어는 플리어 듀오 프로 R 외에 고해상도 장파장 적외선(LWIR) 마이크로 열화상 카메라 솔루션 ‘플리어 렙톤 3(FLIR Lepton 3)’와 휴대전화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플리어 원 프로(FLIR ONE Pro)’도 전시한다.

플리어 렙톤 3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초소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모듈로서 160x120의 열 해상도와 기존 모델에 비해 4배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플리어 원 프로는 휴대전화기를 보호 케이스에서 꺼내지 않고도 연결할 수 있도록 원핏(OneFit) 조절식 커넥터가 적용되어 USB-C 및 라이트닝(Lightening) 커넥터의 길이를 최대 4mm까지 추가 조정할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온도 측정점이나 관심 영역을 한 번에 측정하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