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은 수익이 감소하면서 다른 수익원을 모색하고 있는데 자율주행차는 대표적인 미래 수익원이다.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제품 공급만이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자율주 행, 컨넥티드, 전기화 전략 분석 보고서(Global Key Automakers’ Autonomous, Connected, and Electrification Strategies, Forecast to 2025)’의 주요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2015~2025년간 10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자율주행과 컨넥티드, 전기화(ACE: Autonomous, Connected, and Electrification) 기술의 R&D에 3,450억 달러를 지출하며,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투자 부문은 자율주행 기술로, 회사당 평균 14억3천만달러를 여기에 투자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은 파트너십이나 인수 등의 방식으로, 일본 회사들은 자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넥티드 기술이 단기간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새로운 수익과 사업 기회의 80% 이상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