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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AI 기술력 강화가 최우선…국가전략프로젝트 가동 중[창간 7주년 특별기획 ] ④ 정부, 지능정보산업 육성 정책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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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0  14: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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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58월경부터 빠르게 발전하는 지능정보기술의 막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해 2016년 연두 업무보고 시 국가사회 지능정보화를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201612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발표 = 알파고-이세돌의 대국으로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던 20163, 그간의 준비내용을 바탕으로 지능정보 R&D 지원 강화,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능정보사회 실현을 위해 시급한 과제들을 포함한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지능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뿐만 아니라 지능정보기술이 국내 경제·사회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기술·산업·사회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69, 범부처 조직인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을 구성했다.

<그림 1>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조직
   
 

<그림 2>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2016.12.)
   
 

지능정보사회추진단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경제사회 변화분석 및 지능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범부처 조직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기재부, 산업부, 고용부, 행자부, 교육부, 관련 전문기관 등과 함께 구성했다.

추진단은 지능정보기술 확산에 따른 경제사회 및 일자리의 구조 변화를 분석해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법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추진단은 그동안 포괄적인 분석과 정책 검토를 거쳐 201612월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러한 역할을 맡고 있는 추진단은 올해 12월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9월에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하는 ‘4차 산업혁명 위원회AI, IoT,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국가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 차원의 혁신 전략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되며 산하에 분야별 혁신위원회를 두어 기술, 산업, 교육, 제도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분야별 혁신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AI 국가전략프로젝트’,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등 추진 중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등에 따라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 ‘인공지능 플래그십 프로젝트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AI 핵심 기술을 확보해 국가 AI 기술역량 강화와 글로벌 AI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적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총 1700억원을 투입한다.

그 내용은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언어지능, 시각지능, 음성인식 등 AI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조기에 극복하고, 선도형 AI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현 기계학습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학습 및 추론 기술 등을 개발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 기계학습 방법은 학습을 위해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며 추론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AI 핵심기술의 자립기반을 확보해 국내 AI 기술 및 산업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음성·언어·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통해 사람과 인터랙션하고 사람의 감정까지 이해하는 대화형 에이전트핵심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한다.

<> 인공지능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과제 현황 
   
 

인공지능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모두 4개 과제로 전자부품연구원 주관의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프레임워크 및 응용 연구개발한국과학기술원 주관의 자율지능 동반자를 위한 적응형 기계학습 기술 연구개발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의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인터랙션 기술 연구개발한국과학기술원 주관의 상대방의 감성을 추론, 판단하여 그에 맞추어 대화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감성지능 기술 연구 개발 등이다.

◆전문인력 육성 및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도 = 정부는 이러한 전략적인 프로젝트 외에 국내 지능정보산업의 문제로 지적되는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ICT연구센터(ITRC), SW스타랩, SW중심대학 등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ITRCICT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특히 AI 분야의 경우 2017년 현재 고려대, 인하대 등 2개 센터가 가동되고 있다.

SW스타랩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지능형SW, 분산컴퓨팅, 알고리즘, UI/UX SW 5대 전략 육성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대학 연구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AI 특화 연구실은 2017년 현재 고려대, 서울대, 포항공대 2개 등 모두 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SW중심대학은 SW 업계의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및 사회의 SW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학수를 2017년 현재 20개에서 오는 2019년까지 총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 경쟁력의 원천인 데이터 자원의 가치 창출을 위해 기계가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AI, IoT, 빅데이터 등은 데이터 접근 및 활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개인정보 침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에서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도 데이터 활용 수용에 대응하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가이드라인 마련 등 지능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을 추진했지만 산업적 활용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및 신기술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없도록 비식별 개인정보 활용 법적 보장, K-MyData 제도 도입 등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 보유 공공데이터는 기계학습이 가능한 오픈 포맷으로 전환·개방하고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도 발굴해 개방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AI 기반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 법률분야 등의 정보를 기계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 셋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이런 데이터 셋을 활용해 AI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지능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역할은 =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은 올해 안에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반 기술 분야에 대한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거 정부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의 역할 분담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농업·교육 등 핵심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 분야의 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측은 국내 지능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국내는 선도국에 비해 지능정보 기술 수준이 뒤처지는 상황으로, 무엇보다도 국내 지능정보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R&D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의 자생적인 지능정보기술 R&D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도 풍부하게 구축·제공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력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데이터 수집·분석 전문가, 인공지능 SW 개발자 등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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