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 www.his21.co.kr)은 합작회사인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의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히타치 VSP(Virtual Storage Platform) F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상반기에 신한캐피탈과 SBI저축은행에 히타치 VSP F 시리즈를 공급하는 등 주요 은행의 차세대 및 VDI 환경 구축 사업을 다수 수주했다.

또 한국IDC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금융 분야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에서, 작년 대비 6.7%포인트 상승한 3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히타치 VSP F 시리즈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OS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을 기반으로 플래시에서도 기존 하이엔드 스토리지와 동일한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범용 SSD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플래시 모듈 드라이브 ‘FMD(Flash Module Drive)’를 구성할 경우 성능저하 없는 데이터 압축기능으로 고성능을 유지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HDS는 전 세계적으로 350개 이상의 플래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HDS의 대표적인 특허 기술은 ▲ 모든 셀의 사용빈도를 균형 있게 제어해 내구성을 높이는 글로벌 웨어 레벨링(Global Wear Leveling) ▲ 성능 저하 없는 압축 기능으로 효율적인 용량 활용을 제공하는 인라인 압축 오프로드(Inline Compression Offload) ▲ 캐시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고성능을 구현하는 캐시 바이패스 기술(Cache Bypass Technology) ▲ 워크로드에 따라 가비지 콜렉션(Garbage Collection)을 수행해 내구성과 성능을 모두 강화하는 기술 등이다.

HDS는 최근 히타치 VSP F400/600/800 제품군의 성능을 엔터프라이즈급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이들 제품군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어레이 ‘히타치 VSP G 시리즈’와 동일한 용량을 구현하고, 6.4TB부터 8PB까지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거나 증설할 수 있게 됐다.

또 엔터프라이즈급인 ‘히타치 VSP F1500’의 고급 소프트웨어 패키지도 제공하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자동 업그레이드로 비용을 절감해준다.

그리고 히타치의 GAD(Global Active Device), UVM(Universal Volume Manager), NDM(Non-Disruptive Migration) 등을 모두 지원해 플래시 스토리지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