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가 인텔 및 모빌아이, BMW그룹과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FCA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자율주행 플랫폼을 이들 업체들과 공동 개발하는 첫번째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참여 업체들은 독일을 포함한 해외에 있는 엔지니어들의 공동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각 사의 장점과 역량, 자원을 활용한 플랫폼 기술의 향상, 개발 효율성 강화, 제품 출시시간 단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4개사는 2017년 말까지 이번 협력으로 40대의 자율주행차량을 생산하고 실제 도로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2016년 7월, BMW그룹, 인텔 및 모빌아이는 2021년까지 고도 자율주행(레벨 3) 및 완전 자율주행(레벨4 및 레벨5)차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발표 이후 BMW그룹, 인텔 및 모빌아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