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대표 이충환)은 14일 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1, 2분기 합산 누적 매출 709억, 영업이익 9억, 순이익 2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404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이상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약 3억으로 전년 대비 82% 넘게 적자 폭이 감소돼 연결기준으로도 턴어라운드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충환 아이티센 대표는 “지난 4년 간 공공 IT서비스 시장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면서 축적된 시행착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 IT업무 S/W 개발능력이 고도화 되면서 사업이 흑자기조로 완전히 추세 전환됐다”며 “축적된 시간만큼 시장 내 높은 진입장벽과 기술력을 구축했고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력까지 더해져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이 갖춰졌다”고 자신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티센은 그룹 모회사로서 IT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면서 자회사 소프트센의 빅데이터 및 헬스인포메틱스, 굿센의 클라우드S/W 서비스, 시큐센의 핀테크 보안서비스 사업등 주요 ICT 비즈니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자체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4차 산업과 관련된 정책과 관련해 코어기업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 눈여겨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티센은 공공IT 서비스시장 개편으로 재편된 공공 IT서비스시장에서 대규모 전문인력 등을 영입하며 과감한 선투자를 통해 작년 공공정보화 사업 낙찰에서 1961억 원의 수주를 올린 바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