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4.24 수 18:30
성공사례
‘교보데이터센터’를 가다최신 기술 총집합, 가용성ㆍ확장성ㆍ안정성ㆍ보안성 극대화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9.11.30  18:41: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10월 22일 인천시 경제자유구역(IFEZ) 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문을 연 ‘교보데이터센터’와 이 건물 내에 자리잡고 있는 ‘IBM 비즈니스 파크’는 국내에서 최근에 만들어진 데이터센터로 최신의 데이터센터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향후 신규 데이터센터의 구축시 고려해야할 첫 번째 벤치마킹 모델로 꼽힌다.

특히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 일반적으로 제기되는 2가지 숙제, 즉 그린 데이터센터의 원칙으로 꼽히는 가용성,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확보와 센터 이전 등을 말끔히 해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1차에 이어 10월 오픈 전까지 3차례에 걸쳐 기존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이전했다.

   
▲ 중앙감시실

◆그린 데이터센터와 성공적인 센터 이전 등 2가지 과제 해결 = 이번 프로젝트는 교보생명이 새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한국IBM이 흩어져 있는 센터를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보생명은 1980년 서울 광화문에 데이터센터를 세운지 29년만에 새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한국IBM은 서울 목동과 경기도 일산 등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센터를 이번 새 데이터센터로 통합한 것이다.

이 데이터센터가 채택한 주요 최신 기술로는 ▲진도 7.0의 지진을 견디는 내진설계 ▲지하실 설비 배제 ▲열 통로(Hot Aisle)와 냉각통로(Cold Aisle)별로 시스템 배치 ▲90cm 이중마루 ▲고부하 전력 및 공조 설계 ▲국부냉각용 수냉식 쿨링 설비 설계 ▲전기, 공조, 소방, 보안, 빌딩의 일원화된 통합 관제 등 물리적 요소와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원격 지원 등 커뮤니케이션 환경 개선 등 기술적 요소를 들 수 있다.
   
▲ 서버장비실

이번 교보데이터센터의 개념 설계를 맡은 이수익 한국IBM 데이터센터 컨설팅 담당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건물, 전원설비, 공조설비, 서버장비실, 소방 등 기반 설비 구축 수준이나 이러한 설비의 운영 리스크 수준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상위에 랭크돼 있다.

이수익 이사는 “교보데이터센터는 1년 365일 무중단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완벽한 보안을 갖췄으며, 감독기관 및 IBM의 구축지침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데이터센터의 설계 원칙으로 꼽히는 가용성, 보안성,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을 충족시킬만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 이중마루 구조

먼저 건물은 강도 7.0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전력과 항온항습의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바닥 적재 하중은 전산실의 경우 750kg, 기반설비실은 1,000kg로 설계됐다. 그리고 층간 바닥을 방수 처리하고, 염해 방지 칸막이를 했다.

◆기반설비 구축 수준 ‘레벨3+~레벨 4’= 건물 외 전원설비, 공조설비, 서버장비실 등 기반 설비도 높은 수준으로 구축됐다. 이수익 이사는 “기반설비의 구축 수준은 레벨 1에서 레벨 4까지 있다. 국내의 일반적인 IDC의 기반설비 구축 성숙도는 레벨2+나 레벨 3에 머물러 있는 반면 교보데이터센터의 수준은 레벨 3+ 또는 레벨4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이를테면 사용전원 수전방식, 수변전 설비구성, 디스트리뷰션 패치, 발전기, 냉각설비 등은 레벨3+이며, UPS와 공조배관 구성은 가장 완벽한 수준인 레벨4이다.

교보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300여평 규모이다. 1층은 850평 규모의 로비 및 기반시설실, 2층과 3층은 각각 530평 규모의 서버장비실, 4층은 650평 규모의 사무실로 이뤄져 있다.
   
▲ UPS실

1층의 기반시설실은 UPS실, 배터리실, 비상발전기실, 수변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UPS, 발전기, 항온항습기, 수변전 설비 등을 모두 이중화 방식으로 설계해 높은 가용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UPS는 N+N으로 설계돼 있는데 현재 용량은 모두 1600Kw이다. 전력용량은 현재 6,000Kw이며, 앞으로 9,000Kw를 추가 확보해 총 15,000Kw로 늘릴 계획이다. 배터리실에는 768개의 셀이 있으며, UPS에 붙은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되고 있다. 발전기도 N+1으로 설계돼 있는데 현재 2대를 사용 중이다. 앞으로 1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국부냉각 및 90cm의 이중마루로 에너지 10% 절감 = 서버장비실은 11월 현재 2층만 운영 중인데 교보생명과 한국IBM 시스템별로 각각 구역을 나눠 교보생명은 800여대, 한국IBM은 600여대 등 모두 1,400여대의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2층 서버장비실의 랙당 전력 용량은 최하 2.3Kw이며, 아직 비어있는 3층의 서버장비실은 4.4Kw로 설계돼 있다. 그리고 냉각시스템의 핵심인 항온항습기를 이중화로 구성했는데 서버장비실의 양쪽에 각각 15대씩 모두 30대를 설치했다.
   
▲ 배터리실

특히 이중마루를 90cm로 만들어 냉각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네트워킹 케이블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그동안 국내에 구축된 데이터센터의 이중마루는 30~60cm에 불과하다는 게 한국IBM 측의 설명. 또 핫스팟 지역에 국부냉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거나 서버장비실의 전체 높이를 3m로 설계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한국IBM 측은 이러한 국부 냉각시스템과 90cm 높이의 이중마루의 적용으로 공조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26%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전력효율지수인 PUE도 일반 IDC의 평균인 2.3에 비해 훨씬 낮은 1.7로 그린데이터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PUE는 IT 전력 대비 전산실 전체 사용전력의 비율로 그 수치가 낮을수록 에너지 효율적이다.

한국IBM의 데이터센터인 ‘IBM 비즈니스 파크’에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일진, 에스콰이어 등 25개 아웃소싱 고객사의 시스템이 입주해 있다.
   
▲ 교보생명 상황실

◆상면활용 증대 및 가용성 향상 등 효과 예상 = 교보생명과 한국IBM 측은 이러한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구축으로 앞으로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상면 활용 증대 및 IT 자원의 가용성 향상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문제점 분석 및 해결 ▲에너지 효율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시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초점>구독형 폭풍에 금융권 “나 지금 떨고 있니”
2
<초점>코스콤 대표 선임 및 차세대 전망은
3
KB금융, ‘계열사간 고객센터 연계 상담’ 오픈
4
KT, ‘3대 AI 전력 절감 기술’ 공개
5
LG CNS-연세대, ‘DX 인재 육성’ 협약 체결
6
우리은행,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 신설
7
효성인포-태영소프트-카파정보기술, 업무협약
8
“올 1분기 알약 랜섬웨어 행위 기반 7만 9646건 차단”
9
‘시스코 하이퍼쉴드’ 공개
10
오라클-팔란티어, 파트너십 발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3, 904(여의도동 유창빌딩)| Tel: 02-785-5108 | Fax 02-785-5109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비아이코리아닷넷 | 대표이사 : 김동기 | 사업자 등록번호:107-87-99085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동기
등록번호 : 서울 아01269 | 등록일자 2010.06.18, 신고일자 2008.10.22 | 발행인:김동기 | 발행일자:2010.06.01 | 편집인 : 김동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기
Copyright © 2012 BI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