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지사장 배성호 www.purestorage.co.kr)가 전세계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에볼루션-데이터 경제 리포트 2017’을 발표했다.

국내 500개 기업을 포함 전 세계 9000여개 기업의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 리포트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어떤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어떠한 인프라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 전환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 속도에 대응하고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내외부적인 압력으로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66%가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을 디지털 서비스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한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장 큰 목적으로 한국 기업의 54%는 빠르고 혁신적인 변화를, 47%는 장기적 경비 절감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원 그리고 최적의 IT 인프라스트럭처 환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장 큰 장애물로는 아태 지역의 경우 기술적인 복잡성(53%)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제적 우선순위(36%), 디지털 기술의 부족(36%), IT에 대한 의존(36%), 디지털 리더십의 부족(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기술적 복잡성(50%), 경제적 우선순위(34%), 디지털 리더십의 부족(32%), IT에 대한 의존(30%) 순이었다.

이 보고서는 “한국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원동력이 될 최적의 IT 전략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며 조직 내에서 누가 주도를 할지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국내 기업은 평균적으로 31%의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에서 운영 중이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24%, SaaS는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기업은 25%에 그쳤는데 응답자의 49%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국내 기업 IT 부서 담당자의 79%는 조직 내 주요 기술 도입 결정에 다른 부서의 부서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IT 환경 즉 스토리지 및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방식 및 사용에 관한 의사결정에 제품 기획 관리 및 마케팅 팀이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배성호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IT 부서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의 복합적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보다 나은 인사이트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체 데이터 에코시스템 활용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