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SAP ERP 솔루션을 사용중인 고객의 약 89%가 기업 하이브리드IT 전략 충족 높다는 측면에서 SAP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지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리미니 스트리트(Rimini Street, Inc.)가 전세계 SAP 라이선스 보유 업체의 SAP애플리케이션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SAP 라이선스 보유업체의 주요 전략으로 SAP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이하 ERP) 소프트웨어가 지닌 풍부한 기능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기업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IT 모델을 지원하는 한 현재 사용 중인 검증된 ERP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65%는 S/4HANA로 이전할 계획이 없거나 이전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없고 투자수익률(ROI)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리미니 스트리트 설문조사: 2017년 SAP애플리케이션 전략 조사 결과(Rimini Street Survey: 2017 SAP Applications Strategy Findings)’ 보고서는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광범위한 산업 분야와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종사하는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기술책임자(CTO), IT담당, 이사, 부서장 등의 응답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하이브리드 IT 전략이 SAP ERP 가치를 최적화한다” = 현재 사용하는 SAP 비즈니스 스위트(SAP Business Suite)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30%는 SAP시스템이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이미 채택하고 있으며,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과 자원이 확보돼 있다고 답했다.

하이브리드 IT 전략은 핵심 ERP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실행하면서 기업이 클라우드, 모바일과 분석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SAP ERP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호스팅된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비용과 위험성이 따르는 재설치(reimplementation)의 필요성이 사라졌으며 클라우드 모델의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됐다.

하이브리드 IT 전략은 업무에 많은 부담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비용을 수반하는 업그레이드 대신, IT에 투자되는 비용을 혁신을 실현하는데 사용해 비즈니스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딜 아키텍트(Deal Architect)의 최고경영자(CEO) 겸 ‘SAP네이션’(SAP Nation)의 저자인 비니 미르찬다니(Vinnie Mirchandani)는 “SAP고객들과 얘기를 나눠본 결과, 기업은 핵심 ERP를 유지하면서 혁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가장 많이 채택하는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IT 접근방식을 취한다고 했다. SAP 비즈니스 스위트는 풍부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 ERP 이외의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실현할 역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2단 변속 접근 방식(two-speed approach)을 가져가는 것이 타당하다”며 “검증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동시에, 시장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기업이 출시한 최신 솔루션으로 연계되는 부분의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낮은 ROI와 높은 비용과 위험성을 지닌 S/4 HANA" = 응답자들이 S/4 HANA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없고 투자수익률(ROI)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 외에 다른 주된 이유로는 “높은 이전율과 재설치 비용”이라고 답했다.

S/4 HANA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응답자 중 56%는 S/4 HANA로 이전과 재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이 전체적으로 1000만(한화 약 113억)에서 1억 달러(한화 약 1138억)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S/4HANA 전환은 만족할 만한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기 어렵고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고비용의 프로젝트라고 판단되고 있다.

◆“응답자 중 47%, SAP의 지원 및 유지관리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 =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SAP의 지원 서비스와 유지관리 비용이 ‘통제불능’ 이라고 지적한 사람들을 포함해 지나치게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SAP지원 서비스 비용 때문에 기업 예산은 압박을 받고 자원은 부족해진다.

리미니 스트리트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은 SAP가 요구하는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자체 지원에 대한 자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SAP가 지원하지 않는 추가개발 부분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 지원을 받을 필요가 없어지면서 전체 유지관리 비용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AP지원 서비스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지적” = 복수 응답이 가능한 설문 질의에 따르면, SAP 지원 서비스의 문제점이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타났다.

“문제 해결을 위해 너무 오랜 시간 소요”(36%), “추가개발 부분의 미 지원”(33%),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성이나 적절한 지식의 결여”(29%) 등이다.

SAP 지원 서비스의 중대한 결함은 SAP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보다 향상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SAP 맞춤형 제작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SAP애플리케이션에 평균적으로 1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담 지원 엔지니어(Primary Support Engineer),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15분 내로 대응하는 보장 서비스 수준 계약서(Guaranteed Service Level Agreement)를 통해 위에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리미니 스트리트 CEO 세스 라빈(Seth Ravin)은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의 CIO와 IT 의사 결정권자들이 완전한 재설치를 설명해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사례가 없이 개발 단계에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기 보다는 현재 사용 중인 강력한 SAP ERP시스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들이 SAP의 가치있는 혁신과 역량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태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하이브리드IT와 같은 혁신적인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리미니 스트리트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1300여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전체 유지관리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은 기업의 전략적 사업 예산으로 재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미니 스트리트 설문조사: 2017년 SAP애플리케이션 전략 조사 결과’ 보고서는 (https://goo.gl/Ch56pD)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SAP 라이선스 보유업체를 위한 지원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https://goo.gl/D7k4G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