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 모빌리티 시장이 2조6,713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가 최근 발간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08년 대비 9.9% 증가한 2조 6,713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2013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로 3조 5,777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IDC는 이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인건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장점에 힘입은 것으로 증권사 등 금융권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도입, 병원 등 의료 기관의 모바일 솔루션 도입, 그리고 유통과 물류 분야의 장비 구매 지속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보안 향상, 일반 소비자 시장의 한계에 직면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발굴, 그리고 이동성이 잦은 직원들의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은 ▲모바일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시장 ▲노트북 PC ▲보통 PDA로 지칭되는 핸드헬드 단말기 ▲스마트폰이라 불리는CMD(Converged Mobile Devices) ▲모바일 서비스와 무선랜 장비 등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