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는 홍원표 사장(솔루션사업부분장)의 AI기반 분석플랫폼 미디어 설명회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21일 인공지능 기반 '브라이틱스 AI'를 발표했다.

삼성SDS(대표 정유성 www.samsungsds.com)는 AI(인공지능) 기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 AI’를 공개하며 기업용(B2B)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윤심 삼성SDS 전무(연구소장)는 지난 21일 잠실 삼성SDS 타워에서 ‘브라이틱스 AI’를 공개하고, 데이터 분석 모델링을 자동화하면서 손쉽게 빅데이터를 처리∙분석 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기존에는 통상 최소 2명 이상의 전문가가 최대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했다.

‘브라이틱스 AI’는 최적의 알고리즘 자동추천 기능으로 일반 현업 사용자도 2시간 내로 분석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보고서 작성도 기존 방식으로는 1주일 걸리던 것을 클릭 한번으로 사용자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시각화, 작성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브라이틱스 AI’는 또한 제조∙마케팅∙물류 등 업종별 다양한 AI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처방(Prescriptive)형 알고리즘’을 갖춘 점이 강점.

강화학습 창시자 캐나다 알버타대의 ‘리차드 서튼(Richard S.Sutton)’ 교수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확장성 있게 제공하는 삼성SDS의 처방형 알고리즘을 적용한 플랫폼기술을 극찬하기도 했다.

덧붙여 ‘브라이틱스 AI’는 이와 함께 대용량 데이터를 고성능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해 분석 속도도 개선했다.

수억 건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하기까지 일반적으로 3시간 이상이 걸리던 과정을 ‘브라이틱스 AI’를 활용하면 20배 단축한 1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

삼성SDS는 그 동안 ‘브아리틱스 AI’를 제조∙마케팅∙물류∙ 보안∙IoT∙헬스 분야 등 70여개 업종에 적용한 바 있으며, 서비스, 금융 등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삼성SDS는 이달말 ‘브라이틱스 AI 클라우드’ 버전을 선보인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기업용 트라이얼 버전(http://brightics.samsungsds.com:3333/)을 일반에 제공,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으면 누구라도 직접 데이터 분석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삼성SDS는 기업용 뿐만 아니라 대학용 아카데미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이틱스 AI’ 아카데미 버전을 국내 우수 대학에 무료로 제공, 대학의 연구 활동에 AI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솔루션 사업 부문장)은 “30여년간의 업무 노하우와 분석 역량을 집약한 기업향 ‘브라이틱스 AI’가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IT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좋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이틱스 AI’는 고객 적용사례를 근거로, 2년 연속 CIO 100 어워즈에 선정됐고 초보 분석가도 쉽고 빠르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 지난 5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 ‘미 IDEA’상을 수상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