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 IT 자회사 중 단일 규모 대외사업 최대 규모 수주 사례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한국수출입은행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차 입찰까지 진행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최종구) 정보시스템·전산장비 통합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하 ‘수출입은행 ITO’)’는 기업은행 IT자회사 IBK시스템(대표 조용찬)이 수주했다.

우선협상을 거쳐 IBK시스템은 향후 3년간 수출입은행 IT부문의 유지보수 및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IT운영 위탁은 총 259억 규모로, 2017년 6월 1일부터~2020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장기계속 계약으로 운영된다. <그림1 ‘수출입은행 ITO 사업 연단위 지출 계획’ 참조>

▲ 그림1 ‘수출입은행 ITO 사업 연단위 지출 계획’

이번 수출입은행 ITO는 크게 ▲정보시스템 및 전산장비 유지관리 ▲정보시스템 및 전산장비 운영으로 나뉜다.

‘정보시스템 및 전산장비 유지관리’ 관련, IBK시스템은 ▲기능의 추가, 변경 등 개선 및 장애 대응(관련 산출물 현행화 및 형상관리 등 변화관리 포함) ▲OA기기 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문제해결 서비스 ▲전산장비에 대한 적정 수량 및 성능의 예비부품 확보 ▲정보시스템 및 전산장비를 신규 구축 또는 설치하는 사업자와의 업무협조, 기술지원 및 관련된 기존 시스템 연계·보완 ▲영업연속성계획, 재해복구 및 기타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지원 ▲안정적인 업무 이관을 위한 인수인계 전략 수립 및 이행 등을 수출입은행에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IBK시스템은 ‘정보시스템 및 전산장비 운영’ 관련, ▲기획․관리, 테스트, 모니터링, 장애 예방 및 사용자 지원 등을 포함한 정보시스템 및 전산장비의 정상적 운영에 필요한 제반 활동 수행 ▲IT SM의 지속적 운영‧관리, 서비스관리 절차 준수 및 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절차 개선 ▲SLA지표 관리, 전산자료 지원, 매뉴얼 현행화, 협력업체 관리 등 ▲체계적인 EA 관리 및 공공EA 추진계획 대응 지원에 나서게 된다.

IBK시스템이 맡게 될 수출입은행 운영·유지보수 대상 시스템은 계정계 10개, 경영지원 12개, 대외계 3개, 정보계 9개, 채널계 7개, 기타 9개 등이다.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 참조>

▲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계정계 10개)’

▲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경영지원 12개)’

▲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대외계 3개)’

▲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정보계 9개)’

▲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채널계 7개)’

▲ 그림2 ‘수출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대상 내역(기타 9개)’

전산장비로 볼 때 IBK시스템은 하드웨어 148대, 소프트웨어 228본, 네트워크 195대, 정보보호 516대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그림3 ‘수출입은행 운영·유지보수 대상 전산장비 내역’ 참조>

▲ 그림3 ‘수출입은행 운영·유지보수 대상 전산장비 내역’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