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세대 IT시스템을 가동하고도 전자금융 부문 거래지연으로 고전한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이 인터넷뱅킹 등 개편을 위해 ‘미래금융 채널’ 구축 사업에 나선다.

11일 광주은행 및 업계에 따르면, 은행측은 최근 이니텍(대표 장홍식)과 함께 ‘미래금융채널 구축’ 본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약 10개월(안정화 1개월 별도)의 개발에 나섰다.

광주은행 미래금융채널 구축은 표준 아키텍처 구성, II/UX 개선,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 전 업무 재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그림1 ‘광주은행 미래금융채널 구축 전략’ 참조>

▲ 그림1 ‘광주은행 미래금융채널 구축 전략’

아울러 광주은행은 멀티(Multi) OS & 멀티 브라우저(Browser) 지원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상관없는 보편적 서비스를 구현, 오픈뱅킹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의 인터넷뱅킹 멀티 운영체제는 윈도 7, 8, 10 그리고 맥, 리눅스 지원을 목표로 하고, 멀티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9.0 이상 및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웹브라우저 마지막으로 HTML5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인터넷뱅킹 개선을 위해 광주은행은 우선, 프리젠테이션 레이어(Presentation Layer)에 검증된 제안사의 IB20 프레임워크와 비즈니스 레이어(Business Layer)에 JEX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방침이다.<그림2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개편 프레임워크 제안 내용’ 참조>

▲ 그림2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개편 프레임워크 제안 내용’

광주은행은 또 C로 운영되던 스쿨뱅킹과 JBPM으로 운영돼 온 대학등록금을 통합 프레임워 ‘IB20-JEX’ 환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니텍, 개발생산성 극대화 전략 마련 = 광주은행은 짧은 개발 기간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총 3단계 시스템 구축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광주은행은 표준플랫폼(IB20/JEX)기반으로 전행 표준 인터페이스(MCI/EAI)를 준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AS-IS시스템 및 소스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위해 업그레이드 된 JBPM 애널라이저 툴(Analyzer Tool)을 활용하고, 선도개발을 통해 검증된 개발가이드 및 애플리케이션 템플릿(Template)에 따라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림3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구축 전략(1)’ 참조>

▲ 그림3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구축 전략(1)’

이니텍은 또 짧은 프로젝트 기간내에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개인·기업뱅킹 간 공용업무 영역을 도출하고 동일한 개발자를 투입, 개발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림4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구축 전략(2)’ 참조>

▲ 그림4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구축 전략(2)’

이 밖에도 광주은행과 이니텍은 Non-뱅킹 영역을 인터넷 뱅킹과 동일한 표준 통합프레임워크(IB20/JEX)를 기반으로 개발, 컴포넌트 재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채널시스템에 대한 광주은행 표준을 따르도록 구축할 방침이다. <그림5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구축 전략(3)’ 참조>

▲ 그림5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구축 전략(3)’

빠르면 내년 5월, 광주은행이 새 옷을 갈아 입은 ‘인터넷뱅킹’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