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대표 김영만)은 오는 6월 1일부터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 없이 핀(PIN)으로만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보안핀테크 적용 간편인증’을 KB 착한뱅킹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간편인증에 적용된 핀테크는 ‘공인인증서와 블록체인에도 적용된 공개키 기반 알고리즘을 모바일OTP생성 알고리즘과 융합시킨’ 보안핀테크로, 금융보안원 보안성 심의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KB착한뱅킹 서비스 어플을 다운받은 고객이면 비대면실명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

KB착한뱅킹 서비스는 본인인증이 완료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타인명의의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은 지문등록 후 지문으로 각종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지문 로그인 후에 이체나 예금상품가입 시에는 반드시 핀을 입력해야 한다.

아울러 KB저축은행은 이 보안핀테크를 직원단말기 로그인에도 이용한다.

직원소유 인증된 스마트폰에 핀(PIN)으로 보안토큰을 발급한 후, 단말기 로그인시 단말기 패스워드 입력과 스마트폰에 핀을 입력하는 ‘투 팩터(Two-Factor)’ 인증방식이다.

이 밖에도 KB저축은행은 안드로이드 HCE(Host card Emulation)와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ATM 서비스’를 특허출원 중이다.

암호화 통신을 통해 가상 카드번호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현금카드 복제에 의한 사고가 원천 차단되며, 은행 ATM뿐만 아니라 금융밴(VAN) ATM도 이용이 가능하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생활이 바쁘거나 공인인증서 등록이 어려워 모바일뱅킹서비스에 소외된 서민이 쉽게 입출금식 통장인 고금리 올비를 개설, 재테크에 이용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편리하게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간편인증 서비스’ 출시를 기념, 추첨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기간(2017년 6월 1~7월 31일)에 올비를 최초 개설한 500명이며,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영화관람권,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한다.

6월 가입고객과 7월 가입고객으로 나눠 전산 추첨하며, 6월 가입고객이 당첨되지 않은 경우 재추첨의 기회를 부여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