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게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던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는 오는 18일 제 3공고 입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신용보증기금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제출한 보증보험 관련 서류가 미진해 ‘동양’ 단독 입찰로 규정하고, 제3공고 입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제3공고 입찰일시는 오는 18일 제안마감이고, 제안설명회는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제안요청 설명회는 오는 15일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4월 10일 1차 제안을 마감한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2단계 구축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단독제안으로 1차 유찰됐고 같은달 2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이같은 결론이 나게 됐다.

총 231억 2600만원(부가세 포함) 예산의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은 메인프레임 다운사징을 골자로, 자바 프레임워크 기반 유닉스 서버 도입을 주 사업으로 한다.

앞서 신용보증기금은 대우정보시스템을 주사업자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즉 차세대 정보전략계획 수립 및 선도개발에 나선 바 있다.

1단계 사업에서 신용보증기금은 업무 분석·설계, IT아키텍처 설계, 사용자 경험 설계, 개발환경 사전 구축 및 선도개발을 완료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