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골자로 하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 개발이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현 컨설팅을 맡은 대우정보시스템 단독 제안이 예상됐으나, 동양네트웍스가 대신정보통신과 컨소시엄 제안이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이들 2개사로부터 오는 10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제안설명회, 평가 등을 거칠 예정이다.

앞서 신용보증기금은 ▲2015년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컨설팅 ▲2016년 2~5월 차세대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2016년 4~2017년 4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분석･설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2015년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14개 정보화 과제를 정의했고, 작년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에서 ‘온라인 보험시스템 구축’ 신규 과제로 추가했다. <그림1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 추진 내용’ 참조>

▲ 그림1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 추진 내용’

1단계 사업을 수행한 대우정보시스템은 다음주중 완료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약 231억 2600만원(부가세 포함) 예산의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은 메인프레임 다운사징을 골자로, 자바 프레임워크 기반 유닉스 서버 도입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은 1단계 프로젝트에서 ‘개발환경 사전 구축 및 선도개발’도 완료한 바 있다. <그림2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1단계 선도개발 내용’ 참조>

▲ 그림2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1단계 선도개발 내용’

1단계를 기반으로 신용보증기금은 통합고객관리, 조사(공통, 자료수집, 등기등록정보, 재부제표, CRC 컨설팅, 조사부표 및 종합의견, 기타, 대내연계, 대외연계 등), 분석평가(평가시스템 리모델링, 분석 및 평가, 산업평가 등), 상품관리, 신용보증(공통, 상담접수, 보증심사-보증심사정보 및 부분별 심사정보, 실행 및 해지, 보증고객관리, 본부업무, 각종조회), 신용보험(일반, 상담 및 접수, 보험심사, 인수해지, 보험고객, 각종 조회 등), 온라인 보험(일반, 사전동의, 인터넷청약, 심사 등), 고객모니터링(컨설팅, 일반, 거래처 모니터링, 경영 및 영업지원 등), SOC 보증시스템(공통, 상담 및 접수, 보증심사, 실행 및 해지, SOC 보증고객, 각종 조회 등) 등을 개발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은 유동화 보증, 채권관리(부실·사고·재산관리, 법적절차, 이행, 보상, 구상권 및 대위권 회수, 관리 등), 경영지원, IT운영시스템(전자문서, 고객통지, 전자결재 등), 회계, 제물관리, 감사, 리스크(DW 및 DM), 통계, 포탈 및 그룹웨어,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차세대시스템에 구축할 서버시스템은 총 7호기까지로, 동시접속자 3000명을 지원해야 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