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테크놀로지스(www.zebra.com)가 전세계 리테일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한‘2017 리테일 비전 스터디(2017 Retail Vision Study)’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리테일 업체의 70% 이상이 2021년까지 IoT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65%는 직장이나 자택은 물론 주차 중인 차량으로도 배달이 가능한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를 2021년까지 도입하고, 약 80%는 마이크로 위치 정보(micro-locationing) 기술을 통해 특정 고객이 매장에 방문할 경우 이를 확인함으로써 고객의 매장 방문 경험을 개인 맞춤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79%의 리테일 업체들은 향후 5년 이내에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타 지역에서 수령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73%는 빅데이터 관리가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필수적이거나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으며, 2021년까지 최소 75%의 업체들이 예측 분석, 가격 최적화와 손실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분석, 운영 목적과 고객 경험을 위한 카메라 및 영상 분석 등에 대해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16년 북미, 중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지역의 전문점, 백화점, 의류, 대형마트, 전자제품, 주택 보수, 약국 체인 등 다양한 리테일 업종에 종사하는 1700명의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결과이다.

한편 지브라는 터치 모바일 컴퓨터인 ‘TC5X 시리즈’ 및 핸드헬드형 2D 스캐너인 ‘DS2200와 DS8100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했다.

TC5X 시리즈는 스마트폰처럼 현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엔터프라이즈급 모바일 디바이스로, 현장 내∙외부 무선 연결을 비롯해 개발 도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인 지브라 ‘모빌리티 DNA(Mobility DNA)’를 지원한다.

핸드헬드 2D 스캐너 DS8100은 매장 직원들이 계산대를 떠나지 않고도 쇼핑 카트 내부의 물품들을 쉽게 스캔할 수 있도록 해주며, 어두운 디스플레이 표면의 전자 바코드는 물론 조밀하거나, 인쇄 상태가 불량하거나, 오염 또는 손상된 바코드 등 문제가 있는 바코드들을 즉시 캡처한다.

DS2200 시리즈는 중소기업을 위한 제품으로, 배포, 사용 및 관리가 용이하며 지브라의 ‘123스캔(123Scan)’ 소프트웨어 도구를 개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