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볼트코리아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 www.eastarjet.com)이 컴볼트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솔루션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Commvault Data Platform)’을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AWS 데이터 보호 목적 = 컴볼트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이번 솔루션 도입은 IDC와 AWS에 있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AWS를 IT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권 특가 이벤트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트래픽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시범적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다가 그 이후 클라우드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까지 지원하는 데이터 백업 솔루션이 필요했다. 특히 항공업이라는 업계 특성상 법률로 정해진 데이터 저장 기간을 준수해야 했는데,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새로운 데이터 저장 및 백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컴플라이언스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백업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스타항공에서 그간 사용 중이던 데이터 백업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환경만 지원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일부 백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으며, 특정 기간 동안 백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솔루션의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스타항공은 이에 따라 새로운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백업을 모두 지원하는지’,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인지’, ‘솔루션의 사용 및 관리가 편리한지’ 등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두고 다양한 제품을 검토한 결과,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을 최종 결정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상의 데이터 보호 및 백업 실현 = 이스타항공은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하나의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를 모두 백업할 수 있게 됐다.

컴볼트는 단일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상의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모두 지원해 데이터 관리가 매우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데이터 백업 목적에 맞게 상세하게 정리된 데이터 백업 정책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데이터 백업 정책을 수립하고, 백업 리포트를 통해 데이터 백업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컴볼트의 가격 정책은 이스타항공이 컴볼트 솔루션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IDC에 있는 서버의 경우 숫자가 고정되어 있는 반면, AWS의 서버는 상황에 따라 사용 서버의 개수가 변하기 때문에 서버당 라이선스 가격을 책정하면 사용자에게 부담이 되게 된다.

컴볼트는 용량 기반으로 라이선스 가격을 책정하는 옵션을 제공, 사용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스타항공 담당자는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 도입으로 온프레미스는 물론 AWS 환경에 대한 데이터 백업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해 점차 까다로워지는 업계 컴플라이언스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향후 데이터 백업 기능뿐만이 아니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