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올해 총 32개 사업 1263억원 규모의 전자정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전자정부지원사업 주요 과제와 각 예산은 ▲맞춤형 서비스 분야 7개 사업, 263억원 ▲안전한 사회 분야 8개 사업, 448억원 ▲유능한 정부 분야 7개 사업, 243억원 ▲범정부 인프라 분야 10개 사업, 309억원 등이다.

각 분야별 세부 내용은 먼저 맞춤형 서비스 분야의 경우 ▲행정서비스 제공 단일화(행자부, 50억) ▲행정기관별 분리되어 있는 재외국민 민원 관련 행정프로세스 개선(외교부, 8억) ▲공정 거래 관련 통합 분쟁조정 시스템 구축(공정위, 30억) 등이다.

안전한 사회 분야의 주요 추진 과제는 ▲20여개의 신고전화를 119(재난), 112(범죄)와 110(민원)으로 통합(안전처, 98억) ▲환경 매체별, 부처별로 산재된 생활환경 안전정보의 통합·연계(환경부, 37억) 등이다.

유능한 정부 분야는 ▲급증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 관리 및 출입국 심사 서비스 개선(법무부, 105억) ▲공공조달의 입찰 및 계약단계에서 업체의 계약이행 사항을 라인으로 점검하는 확인시스템 구축(조달청, 20억) 등이 주요 내용이다.

범정부 인프라 분야의 주요 과제는 ▲범정부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국가 마스터데이터의 지정, 표준화 등 거버넌스 체계 마련(행자부, 20억)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보안시스템 구축(행자부, 9억) 등이다.

<표> 2017년 전자정부지원사업 과제 현황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무교동에 위치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2017년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전자정부지원사업 추진계획과 32개 과제에 대한 사업내용을 발표한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