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의 5가지 수퍼파워로 비즈니스 혁신하라”

편집 : 2024.4.25 목 14:18

뉴스	“AWS의 5가지 수퍼파워로 비즈니스 혁신하라”‘AWS 클라우드 2017’ 개최, 기조연설 포함 총 17개 주제 발표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승인 2017.01.22 18:11:58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2017년에 기업의 비즈니스를 변혁할 5가지 수퍼파워 제공에 역점을 두겠다”

AWS코리아가 1월 18일 서울에서 개최한 ‘AWS 클라우드 2017’에서 던진 핵심 메시지이다.

‘AWS 클라우드 2017’은 AWS코리아 염동훈 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새로운 서비스, 기술, 비즈니스 등 3개 트랙별로 15개 세션, 그리고 AWS의 고객 성공전략 발표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내용을 정리한다.

◎ 기조연설(염동훈 대표)

AWS, ‘속도·데이터·AI·자유로운 IT·IoT’ 등 5가지 힘 제공

2016년은 AWS에게 의미있는 한해였다. 3월이 탄생 10주년이었다. 2006년 3월 ‘아마존 S3’에서 시작한 AWS의 서비스 수는 2017년 1월 현재 90여개에 이른다.

▲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의 기조연설 장면

◆AWS 서비스 및 인프라 계속 확장 중 = AWS는 2016년 11월 말 열린 ‘AWS 리:인벤트(re:Invent) 2016’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그 수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2016년에 새로 출시한 기능 및 서비스는 1017개로 2015년의 722개보다 40% 이상 늘었다.

그간 해마다 내놓은 새로운 기능 및 서비스는 2011년 82개, 2012년 159개, 2013년 280개, 2014년 516개였다.

AWS는 서비스 외에 인프라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현재 16개의 글로벌 리전(42개의 가용영역 ‘AZ’)과 68개의 엣지로케이션(CDN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복수개의 데이터센터가 하나의 가용영역을, 복수개의 가용영역이 하나의 리전을 구성한다.

2016년 1월 런칭한 서울 리전은 2개의 가용영역과 3개의 엣지로케이션으로 이뤄져 있다. AWS는 2017년에 프랑스, 중국에 새로운 리전을 만들 예정이다.

전세계 매출액 1조원 이상의 IT 회사들의 연간 성장률을 보면 오라클, EMC,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미비하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AWS는 55%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AWS의 고객수는 100만개가 넘으며, 2016년 기준 매출은 14~15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회사의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많은 회사들이 AWS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MBC, KBS, SBS 등 방송사 그리고 미래에셋,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등 보수적인 금융사들도 AWS를 사용 중이다.

AWS의 국내 파트너는 42개이다. 메가존, GS네오텍 등과는 초창기부터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SDS, LG CNS, 포스코ICT, NDS 등 SI 업체 그리고 한컴, 엑셈, 티맥스 소프트 등 SaaS 솔루션 업체 등으로 파트너를 늘려나가고 있다.

◆AWS 새 기능의 90%가 고객 피드백에서 = AWS의 비전은 고객 중심의 IT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새로운 기능 및 서비스의 90% 이상이 고객 피드백에서 나오고 있다.

AWS는 14개의 리더십 원칙을 갖고 있다. 모든 직원들은 일할 때 이 리더십 원칙을 잘 보여줘야 한다.

그 중에 고객에 대한 헌신(Customer obsession)이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가격인하'다.

AWS는 2016년 12월에 또 한번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59번째였다.

가격인하는 고객 증가, AWS 사용량 증가, 인프라 추가 증설, 규모의 경제, 인프라 비용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또다시 가격 인하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AWS는 2014년에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로운 표준이 됐다”면서 “더 이상 사용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대에 진입했다”고 했다.

2015년에는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가 컨트롤하며 원하는 것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AWS가 제공하는 수퍼파워(super power)를 가지고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혁신해야 하는 때가 됐다고 선언했다.

AWS가 제공하는 수퍼파워는 모두 5가지로 ▲빠른 개발 속도 ▲데이터를 다루는 힘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유로운 IT 구성능력 ▲IoT 환경 대응능력 등이다.

◆풍부한 옵션으로 ‘빠른 개발 속도’ 보장 = 그 수퍼파워의 첫번째는 빠른 개발 속도이다. 과거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IT 환경을 구축할 때 서버 도입에서 테스트까지 최소 3~4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이제는 AWS를 이용해 수천 대의 가상 서버를 몇 분 안에 실행할 수 있다. 속도의 힘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가 ‘선택’이다.

예전에는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돌아가게 하려면 많은 튜닝 작업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컴퓨팅 파워 옵션으로 그런 일에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

이를테면, EC2 가상 서버 제품군은 최소 사양의 T2에서 최고 사양의 P2까지 모두 9개종에 이른다.

AWS는 ‘re:Invent 2016’에서 제일 간단한 T2보다 더욱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 라이트세일(Amazon LightSail)’을 출시했다.

클릭 몇 번으로 가상 서버의 운영이 가능한 라이트세일의 서비스 비용은 한달에 5달러이다.

또 고급 개발자용으로 ‘F1인스턴스’도 새로 내놓았다. 이밖에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GPU를 사용할 수 있는 ‘엘라스틱 GPU(Elastic GPUs for EC2)’도 선보였다.

◆'AWS 오로라' DB로 자유로운 DB 선택권 부여 = AWS가 제공하는 두번째 수퍼파워는 ‘데이터를 다루는 힘’이다.

상용DB는 라이선스 및 유지비용 등의 문제가 있어 많은 기업들이 MySQL, PostgreSQL, 마리아DB 등 오픈소스 DB로 옮아가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DB는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튜닝이 필요하다.

AWS는 '오로라(Aurora)'라는 관계형 DB를 2015년 직접 개발해 한국에서는 2016년 4월 출시했다.

오로라는 MySQL과 호환성을 갖췄으며 성능은 5배 이상이다.

비용은 상용 DB의 1/10에 불과하다. 오로라는 AWS가 여태껏 출시한 모든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로라 DB의 대표적인 고객사는 넷플릭스이다.

AWS는 오로라를 기반으로 DB 마이그레이션 서비스(DMS)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 4000개 이상의 고객들이 오로라로 마이그레이션을 했다.

지난 ‘리:인벤트(re:Invent) 2016’에서는 오로라가 MySQL 뿐만 아니라 포스트그레스(Postgre) SQL과도 호환된다고 발표, 고객들의 DB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줬다.

AWS는 DB 외에 다양한 데이터분석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EMR(Elastic MapReduce),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을 비롯해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솔루션 ‘Kinesis’, 데이터웨어하우스 ‘레드시프트(Redshift)’, BI툴 ‘퀵사이트(QuickSight)’ 등이 그것이다.

AWS는 이렇게 다양한 데이터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용 및 관리가 좀더 용이한 분석 솔루션으로 ‘아데나(Athena)’를 출시했다. 아데나는 S3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를 서버리스 방식으로 처리하는 분석 툴이다.

◆“AI 활용을 더욱 쉽게” = 세번째 수퍼파워는 ‘인공지능기술 활용능력’이다. AWS는 인공지능(AI) 또한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해야 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AWS가 제공하는 AI 솔루션은 머신러닝, 딥러닝용 P2 인스턴스, 딥러닝용 AMI 탬플릿 등이다.

최근에는 3종의 새로운 딥러닝용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미지 인식 및 분석 서비스인 ‘리코그니션(Rekognition)’, 음성 합성 서비스인 ‘폴리(Polly)’, 자연어 처리 및 음성인식 서비스인 ‘렉스(Lex) 등이다.

AWS는 AI 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시간의 연구 산물로 ‘알렉사(Alexa)’를 내놓았다. AWS 독자적인 사용에 머물지 않고 외부 개발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고 있다.

◆AWS, ‘하이브리드 IT’ 제안 = 네번째 슈퍼파워는 자유로운 IT 구성능력이다.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래 사용하던 온프레미스를 포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많은데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는 일방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AWS는 하이브리드 IT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AWS와 온프레미스 간 다양한 연동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VPC나 다이렉트 커넥트 & 네트워킹(Direct Connect & Networking),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등이다.

AWS는 하이브리드 IT 구현과 관련해 의미있는 일로 2016년에 ‘VMware Cloud on AWS’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운용하고 있는 VM웨어 가상서버를 AWS로 그대로 이식하고, 기존 VM웨어 관리도구로 온프레미스와 AWS 환경을 통합 관리한다.

중단없는 유연한 마이그레이션으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

하이브리드 IT 구현과 관련해 많이 듣는 우려 사항이 보안이다. AWS는 출범 때부터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다.

AWS 고객사들은 오히려 몇 명의 팀으로 데이터 보안, 인프라 보안, 디도스 공격 보안 등을 직접 하는 것보다 클라우드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미국 정부가 AWS를 사용하고, GE와 캐피탈원 등 금융회사가 AWS를 사용하면서 AWS 보안이 자사 보안보다 수준이 더 높다고 애기하고 있다.

AWS는 좀더 강력한 보안책으로 ‘AWS 쉴드(Shield)’를 발표했다. 이 보안 서비스는 ‘에브리원(Everyone)’과 ‘어드밴스드(Advanced)’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AWS '쉴드 포 에브리원(Shield for Everyone)'은 관리형 DDoS 공격 차단 서비스로 기본 기능이 무료이며, AWS '쉴드 어드밴스드(Shield Advanced)'는 고급 서비스를 전담팀을 통해 유료 제공한다.

◆“차세대 혁신은 IoT에서 일어날 것” = AWS가 제공하는 다섯번째 수퍼파워는 IoT 환경 대응 능력이다.

인터넷이 90년대 중반부터 20여년간 디지털 세상에서 혁신을 불러일으켰는데 차세대 혁신은 사물인터넷(IoT)에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IoT 서비스 환경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IoT 기기와 중앙 서버 간의 네트워크 속도 지연이나 비싼 네트워크 비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임베디드 기기의 프로그래밍 능력과 IoT 기기의 데이터 수집 및 이동 능력이 필수적이다.

AWS는 IoT 기기에서 직접 컴퓨팅 기능을 수행하는 로컬 컴퓨팅으로 ‘그린그래스(Greengrass)’를 발표했다.

그린그래스는 AWS IoT를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서 컴퓨팅, 메시징, 데이터 캐싱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AWS 클라우드 상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거의 모든 커넥티드 기기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으며, 우분투나 아마존 리눅스 기반의 범용 CPU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그린그래스를 탑재한 예시가 AWS 스노우볼 엣지(Snowball Edge)이다.

스노우볼 엣지는 페타바이트급 규모의 데이터 전송 서비스와 로컬 컴퓨팅 기능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이다. 인터넷으로 보내기에 어려운 데이터를 스노우볼 엣지에 담아 고객에게 보내면 고객은 이를 AWS에 보내고, AWS는 그 데이터를 S3 안에 옮기는 식이다.

내장 와이파이 및 무선 네트워크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는 스노우볼 엣지는 NFS 인터페이스로 아마존 S3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다른 스노우볼 엣지 기기를 한 데 묶어 스토리지 풀을 구성할 수 있다.

AWS는 IoT 시장을 겨냥해 ‘스노우모바일(Snowmobile)’이라는 다소 흥미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스노우모바일은 100PB 규모의 스토리지를 저장장치를 갖춘 컨테이너로, 여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AWS 리전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정우진 이사)

AWS의 5대 트렌드는 미래 예측이 아닌 현실, 향후 10년 좌우

AWS가 바라보는 2017년 5대 IT 트렌드는 ▲고급 데이터 분석 ▲서버리스 및 마이크로서비스 ▲데브옵스 ▲Io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이다.

AWS는 이런 트렌드가 미래 예측이 아니라 바로 현실로 다가왔으며, 미래 10년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6’에서 넷플릭스·워크데이·맥도날드·GE·캐피탈원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과 전략이 발표됐다.

넷플릭스는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로 100% AWS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이다. AWS 인스턴트 수가 무려 10만개가 넘는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AWS의 3개의 리전과 12개의 가용영역(AZ)을 이용해 190여개국의 8600만 사용자에게 하루 평균 15억 시간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운영인력은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워크데이는 금융 및 HR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업체로 2016년 AWS를 최우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선정하고 전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워크데이의 고객사는 대기업, 교육기관, 정부기관 등 1,350여개이며, 이 가운데 포춘 500대 기업 120여개가 포함돼 있다.

맥도날도는 20만개 지점, 30만개 POS 디바이스의 e-커머스 운영 환경을 AWS 기반으로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단행했다.

e-커머스 플랫폼을 AWS 글로벌 5개 리전에 배치하고 초당 8600만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다.

GE는 300대의 ERP 시스템을 포함한 9천개의 워크로드를 AWS로 마이그레이션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4년에 걸쳐 34개의 데이터센터를 4개로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GE의 클라우드 전환은 석유 및 가스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이 부문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이상을 AWS로 마이그레이션 해 52% TCO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또 애자일(Agile) 방법론으로 AWS의 사용을 자동화해 석유 및 가스의 공급 중단 가능성을 거의 없앴다.

캐피탈원은 AWS를 사용해 새로운 주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핵심적인 워크로드의 개발 및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8개의 데이터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3개로 줄일 계획이다.

캐피탈원은 AWS의 도입 이유로 보안 모델 및 혁신 속도, 피크 시간에도 IT 자원 요구를 처리할 수 있는 탄력성을 꼽았다.

◎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어떻게 할 것인가?(이병윤 이사)

“마이그레이션이 클라우드 프로젝트 성패 좌우”

마이그레이션은 IT 플랫폼 전환 프로젝트에서 매우 힘든 작업으로, 클라우드 이전 프로젝트에서도 그 성패를 좌우한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4가지 핵심 항목은 ▲데이터 이동 ▲DB 이동 ▲서버 이동 ▲애플리케이션 이동이다.

AWS의 데이터 저장소는 ▲S3 -내구성 높은 객체 파일 스토리지 ▲글레시어(Glacier) - 장기 보관용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EBS - EC2 내 블록 스토리지 ▲EFS - EC2 내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 등이다.

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의 종류는 ▲지속적 연결을 통한 이동 ▲실시간 작은 데이터 이동 ▲중소 규모의 데이터 이동 ▲큰 규모의 일회성 이동 등이 있다.

먼저 지속적 연결을 통한 이동 방법으로 AWS는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라는 AWS와 온프레미스의 전용선 연결 서비스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스토리지 게이트웨이(Storage Gatewa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토리지 게이트웨이는 고객사의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 스토리지 게이트웨이의 활용방법은 파일 게이트웨이, 볼륨 게이트웨이, 테이프 게이트웨이 등 3가지가 있다.

중소규모의 데이터 이동방법으로는 ‘S3 멀티-파트 병렬 업로드’와 ‘S3 전송 가속화(Transfer Acceleration) 방식을 제시한다.

큰 규모 데이터의 일회성 이동을 위해서는 ‘AWS Import/Export 디스크/스노우볼/스노우볼 엣지/스노우모바일’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노우볼 엣지는 온보드 스토리지 및 컴퓨팅 기능을 갖춘 100TB 데이터 전송 디바이스로,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적인 농장/공장/병원/항공기/선박 등에 적합하다.

스노우모바일은 13.7미터 길이의 컨테이너와 트럭 광케이블로 데이타센터와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그 전송 용량이 최대 100페타바이트이다.

AWS는 DB 이동 방법으로 오라클 등 상용 DB나 MySQL 등 오픈소스 DB를 AWS의 오로라 DB로 이전해주는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Database Migration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 중에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를 유지하며, 동일 또는 이기종 DB간의 복제를 지원한다.

오로라는 AWS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로, AWS 톱100 고객의 2/3, 게이밍 고객 80%가 도입했다.

서버 이동 방법으로는 ‘서버 마이그레이션 서비스(Server Migration Service)’를, 애플리케이션 이전을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디스커버리 서비스(Application Discover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서버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는 매니지먼트 콘솔을 통해 몇번의 클릭으로 ‘아마존 머신 이미지(AMI)’를 생성해 낸다. 애플리케이션 디스커버리 서비스는 기존 데이터 센터에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종속성 및 성능을 자동으로 파악해 마이그레이션 계획의 복잡성과 시간을 줄여준다.

◎ AWS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성 전략(김용우 솔루션 아키텍트)

“하이브리드 IT 구현하면 비용 낮출 수 있다”

AWS 클라우드를 도입하더라도 전부를 옮길 필요는 없다. AWS와 잘 연결할 수 있는 방법만 선택하면 된다.

AWS 연결 방법으로는 VPN과 AWS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가 있다.

VPN 구성 절차는 1. AWS 서비스 환경 구성->2. VGW(Virtual Private Gateway)를 생성하고 VPC(Virtual Private Cloud)에 연결->3. CGW(Customer gateway) 정보 설정->4. VGW와 CGW간 연결 구성(VPN설정)->5. 콘솔에서 생성된 VPN 설정 템플릿 다운로드 ->6. 템플릿을 기반으로 CGW 설정 후 터널이 활성화되는지 확인 순이다.

다이렉트 커넥트의 구성 절차는 1. AWS 서비스 환경 구성->2. VGW(Virtual Private Gateway) 생성 후 VPC에 연결->3. AWS 콘솔에서(1G/10G) 또는 DX 파트너를 통해 AWS 다이렉트 커넥트 신청->4. AWS 라우터에서 고객 장비 또는 파트너 장비까지 교차연결->5.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DX 로케이션까지 회선 연결->6. 물리적 회선구성 이후, 논리적 회선 구성하고 DX 서비스 사용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