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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Case Study: 한화S&C ‘혼 클라우드’“공통 인프라 및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그룹 전체 IT 비용절감”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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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9  0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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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내 그룹사들이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한화그룹의 IT 회사인 한화S&C가 가장 먼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기반해 혼클라우드(HONE Cloud)’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화S&C는 특히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축으로 공통의 인프라를 구성해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사용량 기반 과금체계로 그룹 전체의 IT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개 제조 계열사 혼 클라우드도입 운영 = 국내 그룹 소속의 IT 회사들의 클라우드 구축 방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그룹사라는 방대한 수요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S&C가 바로 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한화S&C20161, 오픈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인 HPE(HP Enterprise)의 힐리온(Helion)을 선정하고, 5개월 간의 구축 기간에 이어 1개월의 운영 안정화 작업을 거쳐 8월에 혼 클라우드를 런칭했다.

혼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에 물리적으로 제공되던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의 IT 인프라 기능을 기업사용자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그림> 한화S&C 혼 클라우드 서비스 카탈로그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으로 HPE의 힐리온를 채택한 이유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하는데다 SK텔레콤이라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S&C8월 서비스 런칭에 맞춰 한화그룹 내 150여개 공통 시스템의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해 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150여개 공통 시스템의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제트컨버터(Z Converter)’라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의 역할이 컸다.

제트컨버터는 온프레미스 서버의 클라우드 이전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 시간과 비용의 대폭 절감에 견인차가 됐다. 즉 수작업으로 서버 1대당 2~3일이 걸리던 것을 제트컨버터의 적용으로 하루에 4~5대 서버의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한 것.

한화S&C는 이렇게 구축한 혼 클라우드의 1차적인 적용 대상으로 그룹 관계사 가운데 감가상각비가 완료한 장비를 다량 보유한 계열사를 삼았다. 20171월 현재 7개의 제조 계열사가 혼 클라우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S&C는 혼 클라우드를 통해 모두 264개의 가상머신(VM)을 이들 7개 제조 계열사에 제공하고 있는데 그 서비스 용도는 가상서버, VDI, 스토리지, 로드밸런싱 등 다양하다.

◆사용자 포털에서 사용량 및 과금비용 실시간 확인 = 이들 7개사의 클라우드 도입효과를 따지기에는 그 적용 기간이 이제 5개월도 채 안돼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공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활용률의 향상만으로도 높은 ROI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한화S&C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온 프레미스 방식 대비 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5년간 총 약 22%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를 적용하긴 했지만 여전히 맨/먼쓰 구조의 과금체계를 바꾸지 않은 다른 그룹사 소속 IT 회사와는 달리 한화S&C의 혼 클라우드는 사용량 기반의 과금체계를 구현해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서비스 포털에서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의 카탈로그를 확인해 신청하면 10분안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그 신청한 서비스의 변경과 삭제가 가능하고, 신청자원의 사용량과 과금 비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혼 클라우드 포털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카탈로그와 자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콘솔·마이페이지, 서비스 자원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 신청 마법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S&C의 혼 클라우는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HPE의 힐리온을 채택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안정적으로 유지보수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한화S&C는 앞으로도 직접 오픈스택 개발인력을 두고 운영하기보다는 HPE 등 외부 파트너의 기술력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 죽전에 위치한 한화통합데이터센터 전경
혼 클라우드의 서비스는 보안 수준도 높다
. 혼 클라우드가 구축된 한화통합데이터센터는 ISMS(정보보호체계) 인증과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보호 국제 표준인 ‘ISO/IEC 27017’을 받아 국제 수준의 보안절차로 통제를 하고 있다.

일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복수의 가입자가 컴퓨팅 자원을 공유함으로 타 보안 위험 노출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혼 클라우드는 이처럼 우수한 보안체계를 갖춰, 가입자는 보안 위험성에 벗어나 안정적인 인프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ERP 부문 U2L 추진, 퍼블릭 클라우드 존도 구성 = 한화S&C는 올해에는 혼 클라우드의 2차 적용 사업으로 패키지 형태의 ERP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 추진 과정에서 현재 유닉스 환경의 ERP 플랫폼을 리눅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U2L(Unix to Linux) 작업도 수행하기로 했다.

또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 퍼블릭 클라우드 존을 구성해 이미 AWS 등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중인 관계사가 한화S&C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사의 서비스 추가 요구에 맞춰 그동안 혼 클라우드에 제공하지 않았던 기능을 확대하는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제공할 기능은 NAS, 백업 서비스, SSD 등이며, 해당 솔루션은 발주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그리고 그룹사 가운데 글로벌 서비스 업체의 지원 방안으로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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