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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오픈 API…“승자의 길 패자의 길”[기고]팁코소프트웨어 코리아 컨설팅총괄 이석진 상무
이석진 상무  |  selee@tib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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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0  2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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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오픈 API”

   
 

모든 것은 변한다. 촛불의 크기도 변하고 이제는 촛불도 꺼지지 않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도 변하고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심지어 전통 산업으로 불리운 굴뚝산업의 경계도 업의 개념도 계속 변하고 있다.

SMAC(Social, Mobile, Analytics, Cloud)의 영향으로 금융도 IT 기술이 접목된 핀테크로 새로운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지금도 이 세상은 모든 것이 변하고 있고 변하지 않는 것은 딱 하나 “모든 것은 변한다” 이 명제만 달라지지 않고 있다.

가면 갈수록 기업의 IT는 복잡해지고 있어 시스템 통합의(integration) 요구 기술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가 발표한 ‘인티그레이션 벤더(Integration vendor)’의 기술 영역을 보면, 전통적인 ‘통합(Integration)’ 영역인 앱(App), B2B, 프로세스(Process), 데이터 통합(Data Integration) 영역을 넘어 새롭게 클라우드 기반 통합(Cloud-Based Integration), API 매니지먼트(Management), IoT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기업의 IT가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변화에 따른 통합의 범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 The Forrester Wave™: Hybrid2 Integration

◆포레스터 웨이브…하이브리드2 인티그레이션(The Forrester Wave : Hybrid2 Integration)

최근 오픈API가 금융·제조·통신·유통 가리지 않고 모든 산업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오픈API는 기업의 IT서비스를 표준 기술 기반의 API로 만들어 공개, 외부에서 이 오픈된 API를 이용한다.

이렇게 활용된 오픈API는 다양한 웹서비스, 앱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협업의 관점에서의 새로운 IT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 오픈API 개념도 및 비즈니스 확장 영역

◆오픈 API 개념도 및 비즈니스 확장 영역

과거 기업 내부 통합이 1차 목표였다면(ETL, EAI, SOA) 기업 비즈니스의 영역확대에 따른 외부·기관 간의 통합이 2세대를 의미했다.(B2B, EDI, 대외기관 연계 등)

작금의 시기에는 계약된 파트너 관계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모든 기업의 핵심 IT서비스를 오픈해 협업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 오픈이 아닌 인증된 파트너에게만 오픈할 수 도 있지만, 대세는 전면적 오픈API를 의미한다.

   
 

오픈API를 이용한 비즈니스의 영역 확장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전 세계 항공·호텔 예약 사이트로 유명한 ‘익스피디아(Expedia)의 경우 매출의 90% 가량이 오픈API 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호텔·항공의 ‘예약시스템(Booking system)’은 익스피디아에서 제공하지만. 관련된 데이터 조회는 오픈API 로 제공해 다른 여행사에서 손귑게 데이터를 액세스 할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티 모바일(T-Mobile), 보다폰(Vodafone), kpn, 컴캐스트(Comcast) 등이 오픈API 를 도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이들 통신사는 차지 투 빌(Charge to Bill) 프로세스를 오픈API화 했다. 한국으로 따지면 소액결재를 오픈API화 한 것.

통신사 소액결제 서비스 관련 오픈 API서비스는 소상공인, 소규모 상거래 업체에서 보다폰의 자사 빌링 및 고객 정보 시스템을 사용하게 해 서비스를 확대는 사례가 됐다.

유통업의 경우 월마트(Walmart), 베스트바이(BestBuy), 노드스톰(Nordstrom), 아르고스(Argos), 스타벅스(Starbuks), 머시스(macy’s) 등과 금융의 경우 US 뱅크, CSBC Bank 그외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CNN, 코카콜아, 뉴욕타임즈, 포브스 등이 오픈API를 새로운 비즈니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IT기술의 변화에 따른 오픈API 는 대세가 됐으며, 이제는 “오픈API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는가, 아니면 도태 되는가” 기로에 놓여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오픈API를 이용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형태를 ‘디지털 비즈니스(Digital Business)’로의 전환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무기-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업권의 개념 및 산업의 개념이 확대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오픈API 관련 기사나 자료를 보면 기술적인 관점에서 써진 것을 보게 되는데, 필자가 속한 회사의 약 400여 고객사에 얻은 통찰력을 <BI코리아>를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것을 다 혼자 하려 하지 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혹은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대를 혼자 하는 것 보다는 함께 더불어 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유용하다.

그런 관점에서 모든 앱·웹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보다는 전 세계의 오타쿠와 같은 천재 개발자를 공짜로 혹은 저렴하게 이용, 상호 윈윈(win-win) 전략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신의 경우 경쟁 통신사에게 자사의 API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공유 할수록 커진다”

오픈API의 핵심 사상은 공유이다.

하버드 법대 로런스레식 교수가 말한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개념으로, 공유할수록 규모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우리 회사의 핵심 IT 서비스를 과감하게 공유해(심지어는 경쟁사에게도)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의 규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목표 비즈니스를 먼저 상상하라”

가끔 고객사를 방문, 오픈API 에 대한 미팅을 하다 보면 IT 부서 중심의 논의가 많다.

그런 경우 목표 비즈니스가 정해졌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그렇지 않다. 이런 경우 “남들이 하니깐,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니 한다”라는 식이다.

애석하게 이런 경우 무조건 실패한다. 아니 실패는 하지 않더라고 성과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오픈API는 어떤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혹은 새로운 채녈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그에 따른 관련 IT서비스를 오픈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통신사에서 ‘커넥티드 자동차(Connected Vehicle)’ 비즈니스를 생각한다면 자동차에서 필요한 API를 고민해봐야 한다. 쓸데없는 API를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하려면 핵심을 공개하라”

누구나 오픈API를 하게 되면 자사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그런 관점에서 누구나 제공할 수 있는 또한 가치가 없는 것을 오픈하는 것 보다는 차별화된 핵심을 오픈하는 것이 오픈API 생태계를 만들고 경쟁력있는 오픈API 될 것이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빠른 공개가 완벽하지만 느린 공개 보다 좋다”

완벽을 기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느니 덜 완벽하지만 빠르게 성장시장(Go-To-Market) 진입 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

서비스와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전략은 모방이 용이해 진입장벽이 낮다. 하지만 기술과 프로세스로 쌓아 놓은 경쟁력은 모방하기 힘들다.

그런 관점에 빠른 공개 및 한발자국 앞선 기술 도입이 더욱 더 중요하다.

◆“외부 개발자가 최우선이다”

오픈API를 이용해 웹·앱을 만드는 것은 자사 인력이 아니다. 그렇기에 맘대로 통제도 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고객을 모시듯이 개발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배려하고 개발 경쟁이 될수 있도록 프로모션 같은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개방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엄선된 파트너를 선정하고 채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파트너 이네이블먼트 프로그램(Partner Enablement program’ 같은 것을 통해 개발 능력 향상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2가지 경우 모두 개발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질의 응답-샘플 소스 공유-친절한 매뉴얼’ 등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고려해야 한다.

◆“표준 기반의 기술을 사용하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표준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

오픈API 관련해 사용하는 최신의 표준 기술은 REST(웹 서비스의 라이트 버전)과 JSON XML의 개선된 버전) 같은 기술이다.

최근 ‘통합(Integration)’의 최신 표준 기술 동향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터넷이 보급된 이래 혁신의 속도는 눈부시다.

아무쪼록 새로운 패러다임 ‘오픈API’를 잘 이용해 디지털 비즈니스(Digital Business)에서의 ‘승자’를 되기를 바라고, 이글을 읽는 독자 중에 ‘패자’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팁코소프트웨어 코리아 컨설팅총괄 이석진 상무>selee@tib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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