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SW협회)는 지난 10일 ‘코리아 ICT 데이(Korea ICT Day) 2016’를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코리아 ICT 데이’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정보화 구축사업 관련 솔루션 및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베트남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핀테크 및 관련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주요 수요기관 베트남 중앙은행을 포함, 약 120여개의 베트남 현지 상업은행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13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고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림 ‘코리아 ICT 데이 2016 참여 기업 현황’ 참조>

▲ 그림 ‘코리아 ICT 데이 2016 참여 기업 현황’

베트남 중앙은행 뉴옌 킴 아잉(Nguyen Kim Anh) 부총재는 베트남 은행은 현재 은행 정책, 은행 운영, 금융 결제 등에 대해 주요하게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금융 결제 관련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융산업과 SW의 결합을 고려중이며, 이에 대해 한국SW산업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은행연합회 레 콩(Le Cong) 부회장은 “현재 베트남은 보안과 IT관련 이슈에 대해 은행들이 많은 관심이 있으며, 이번 행사가 베트남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협회 서홍석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베트남이 빠른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 금융 분야의 발 빠른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며, 특히 국내 핀테크 관련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