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 www.akamai.co.kr)가 27일 ‘이미지 매니저(Image Manager)’를 발표했다.

이미지 매니저를 아카마이 웹 성능 향상 솔루션과 함께 사용하면 웹사이트 소스 변경 없이도 사용자 디바이스와 브라우저에 맞는 최적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재가공해 전송할 수 있다.

육안상 거의 동일한 품질로 이미지를 압축, 사용자 경험(UX)은 해치지 않고 페이지 용량은 줄여준다.

따라서 성능과 사용자 몰입도를 크게 높여준다.

▲ 아카마이 '이미지 매니저' 작업 프로세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이미지 비중이 높다. 빨라진 인터넷 속도로 이미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웹사이트 용량도 커지고 이는 웹사이트 속도와 성능,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기업이 지금도 데스크톱 화면에 적합한 대용량 이미지를 모바일•태블릿 디바이스에 전송해 사이트 성능을 떨어뜨린다.

디바이스 종류,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이미지를 전송하려는 기업은 그 만큼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이미지 처리 및 저장장치(storage) 비용이 증가한다.

‘이미지 매니저’는 자동으로 웹 이미지를 우수한 시각적 품질과 성능으로 최적화해 사용자 경험을 높여준다.

조정된 이미지를 저장•변환•전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신제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하도록 해 준다.

◆고성능 최적화 및 전송 = 이미지 매니저는 각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고품질 이미지를 가장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지 매니저는 각각의 이미지를 분석해 육안상 거의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이미지를 최대한 압축하는 실시간 알고리즘을 통해 웹 이미지를 보다 빠르고 가볍게 만든다.

그 어떤 이미지 변환 기법보다 훨씬 많은 브라우저 및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특수 파일 포맷으로 이미지를 자동 변환, 바이트를 추가적으로 절감하고, 작은 화면에 맞게 이미지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같은 작업을 실행하기 위해 코드를 작성할 필요도 없다.

원본 이미지와 체감 품질이 동일한 이미지를 최적화해 전송하는 동시에 트래픽을 절약해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단없이 기존 환경에 손쉽게 통합 = 시장 출시를 앞당기고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복잡도를 줄이는 일은 성공적인 웹사이트의 핵심 요소다.

기존 저장장치, 이미지 생성 워크플로우와 유연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이미지 매니저는 연결된 모든 저장장치와 호환된다.

현존하는 솔루션 중 유일하게 페이지에 자바스크립트를 추가하지 않고도 자동 최적화를 활성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의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이미지를 변환(자르기, 크기 변경, 회전, 워터마크 삽입 등)할 수 있다.

◆우수한 확장성과 안정성 제공 = 이미지 매니저는 아카마이의 세계 최대 분산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 제공된다.

이미지 매니저는 캐싱된 콘텐츠를 5초 안에 삭제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미지 전송 성능과 보안을 높여준다.

아울러 ‘이미지 매니저’는 고성능 캐싱 아키텍처를 통해 트래픽 부하를 분산시켜 롱테일(long-tail) 이미지가 포함된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유용하다.

이미지 매니저는 아카마이 웹 성능 향상 솔루션 제품군의 일부다. 아카마이 웹 성능 향상 솔루션은 인터넷에 연결된 사용자 요구에 맞게 설계됐다.

전 세계 분산 네트워크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 기반의 아카마이 웹 성능 향상 솔루션은 빠른 속도, 높은 가용성, 우수한 보안 능력을 자랑한다.

점차 복잡해지는 웹•모바일 사이트 전송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트래픽이 폭주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아카마이 웹 성능 제품 담당 부사장 크레이그 애덤스(Craig Adams)는 “탁월한 웹 경험을 제공하려면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가 필수다. 하지만 효과적 이미지 관리 전략이 없는 기업에게 고품질 이미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이미지 매니저를 활용해 기업은 적절한 이미지를 적시에 사용자 디바이스에 자동으로 전송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향상시켜 성능과 속도,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침구, 홈 데코, 주방, 욕실 분야의 대표적 유통업체 리넨 체스트(Linen Chest)는 아카마이 이미지 매니저를 조기에 도입했다.

리넨 체스트 이커머스 담당 이사 리아즈 파리드(Riaz Faride)는 “이미지 매니저 도입 전에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선명하고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작해도 속도와 성능 문제로 고객에게는 상당히 압축된 이미지를 제공해야만 했다. 이미지 매니저 도입 후에는 우수한 성능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사이트 성능도 향상돼 태블릿 트래픽이 30%, 구매 전환율이 10% 증가했다”고 말했다.

<구슬기 기자>ks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