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계정계 차세대시스템 구축 및 정보계 업무 개선’을 가동하는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의 2차 전국 영업점 테스트 결과가 대단히 성공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광주은행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광주은행이 수행한 2차 전점 테스트 결과 전체 거래기준 99.5%, 실거래 기준 98.3%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광주은행 차세대시스템 2차 전점 테스트 결과’ 참조>

▲ 그림1 ‘광주은행 차세대시스템 2차 전점 테스트 결과’

이번 전점 테스트는 ▲차세대 이행을 위한 계정계 & 정보계 프로그램 정합성 및 안정성 검증 ▲차세대 이행시 발생 가능한 예상 문제점 사전 파악 및 대응방안 수립 ▲단위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대응 개발 완성도 검증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방법은 시나리오, 실거래, 테마 테스트 등 3가지 방향으로 이뤄졌다.

시나리오 테스트는 ▲본부점/영업점용 시나리오 구분 및 수신성/여신성 업무 구분을 통해 테스트 커버리지를 향상하고 텔러 별 배분을 통해 테스트 효율성을 제고 ▲본부점 - 수신성 186개/여신성 84개, 영업점- 수신성 90개/여신성 47개 시나리오 배분 ▲CRM 13개, 재무회계 15개 테스트 시나리오를 eKIMIS를 통해 제공하는 방법으로 수행했다.

실 거래 테스트 수행은 ▲거래 기준일(9월 1일)에 발생한 실 거래를 991001화면 및 거래내역(저널)을 통해 조회 후 차세대 통합단말에 재현해 거래 성립여부 및 정당성을 검증하고 ▲991001화면에 실거래 등록으로 모수 확정한 후 ▲실거래 대상 선정하여 eKIMIS를 통해 테스트 가이드 및 결함을 접수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테마테스트는 ▲자동화기기 거래 테스트(2개점 자동화기기 2개 모델, 영업부 공과금수납기 1개 모델) ▲단위시스템 거래 테스트(이미지, 방카, 펀드, 퇴직, ISA, BPR, 인뱅, 스뱅, CTI) 등 2가지 방식으로 치러졌다.

2차 전점 테스트 결과 광주은행 계정계 전체 거래 테스트는 성공률 99.5%를 기록했다. 총 49만 2929건 수행에 49만 501건을 성공시켰다.

계정계 실거래 테스트는 수행률 67.8% 기준, 성공률 98.3%를 나타냈다. 총 2만 6530건 중 1만 7978건 수행, 1만 7666건의 성공을 기록했다.

계정계 시나리오 테스트 관련, 광주은행은 수행률 79.7% 기준 92.8% 성공률을 보였다. 총 6만 1416건 중 4만 8947건을 수행했고 이중 4만 5428건을 성공했다.

정보계 BI 실거래 테스트는 다소 미진한 결과를 냈다. 수행률 100% 기준, 성공률 58.5%만 기록한 것. 총 154건 중 154건 수행, 90건을 성공시켰다.

정보계 업무가 분석에 필요한 각종 모델링이 보다 정교해야 하는데, 거래정합성에 기준을 둔 영업점 테스트에서는 이 모델링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 차세대 2차 전점 테스트 영업점 마감률은 93.2%를 기록했다.

이번 광주은행 차세대 2차 전점 테스트에는 전국 174개점 중 169개 영업점이 참여했고, 본부 209명, 영업점 907명이 참여했다.

◆10월 8일 최종 3차 영업점 테스트 예고 = 차세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광주은행은 오는 10월 8일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3차 테스트 수행 과제는 ▲논리검증·잔액대사 ▲결산 작업 ▲사전 등록거래 및 사전 배치 작업 ▲실거래 투입 ▲시나리오 테스트 ▲센터컷 ▲일일배치 ▲마감 등이다. <그림2 ‘광주은행 테스트 유형별 수행 방안’ 참조>

▲ 그림2 ‘광주은행 테스트 유형별 수행 방안’

아울러 광주은행은 3차 테스트에서 정보계 관련 전행 데이터 허브, CRM, 관리회계, 재무회계, 일일 배치 등 업무를 들여다 보고, 자동화기기 및 전자금융 등 비대면 채널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LG CNS가 주사업자로 테스트를 지원하는 광주은행은 테스트 유형별 상세 수행방안도 마련, 시행중이다. <그림3 ‘테스트 유형별 상세 수행방안 예시 - 센터컷’ 참조>

▲ 그림3 ‘테스트 유형별 상세 수행방안 예시 - 센터컷’

국내 은행권 중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개발되는 광주은행 차세대. 오는 10월 8일 그 성공 가능성을 보다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