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 www.his21.co.kr)은 합작회사인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HDS)가 새로운 ‘히타치 영상 관리 플랫폼(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 이하 VMP)’을 발표, 영상 보안 및 관제 시장의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HDS는 신설 조직인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Hitachi Insight Group)을 앞세워 전세계 약 6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영상 보안 및 관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HDS는 이 시장의 공략을 위해 디지털 영상 관제 솔루션(DVMS) 업체인 마일스톤시스템즈(Milestone Systems), 제네텍(Genetec), 온씨(OnSSI)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히타치 VMP는 마일스톤시스템즈의 ‘XProtect VMS’와 제네텍의 ‘시큐리티 센터(Security Center)’, 온씨의 ‘Ocularis 5 VMS’의 사전 테스트 및 호환성 검증을 완료했다.

HDS의 차세대 영상 솔루션인 VMP는 가상화 기반의 VMS 솔루션과 서버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이 한데 통합돼 있는 컨버지드 플랫폼인 ‘HDS UCP(유니파이드 컴퓨트 플랫폼)’ 등 HDS의 상용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터프라이즈급 영상 보안 및 관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인식, 피플카운팅, 침입감지 등 지능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히타치 VMP는 VMP 150, VMP 500, VMP 1000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150대부터 10,000대, 혹은 그 이상 범위를 지원한다.

히타치 VMP의 주요 특징은 이중화된 고가용성 스토리지를 제공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상의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컨버지드 플랫폼으로,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고, 영상 분석 및 물리보안(출입통제, 얼굴인식 등)의 리소스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HDS 측은 “기존 영상 스토리지 및 모니터링 솔루션은 레거시 기술과 아날로그 영상 포맷에 의존하고 있어 IoT 환경이나 분석, 기타 진보된 기술들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히타치 VMP는 이러한 간극을 메워줄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