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 www.ibm.com/kr)은 효성캐피탈이 정교한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수익 관리와 경영 계획 수립을 위해 ‘IBM 코그노스(Cognos) TM1’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캐피탈은 수익성 위주로 사업 재편을 목표로 ‘수익성 관리 시스템’ 도입 추진을 위해 IBM 코그노스 TM1을 분석 솔루션으로 채택했다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IBM 코그노스(Cognos) TM1’은 기업이 수립한 전략적 계획에 대한 평가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까지 일련의 과정을 단일화해 하나의 플랫폼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임원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계획 대비 실적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로 인해 더 높은 수익성에 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익성을 단순한 숫자의 나열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월, 조직, 계정, 상품, 재무제표 등의 기준 정보를 조합해 부서, 상품별 손익을 뽑아 보거나 물건, 공급자, 거래처 등 다차원을 적용해 한다.

또 작성자와 문서를 보고받는 경영진뿐 아니라 더 많은 조직원이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수익성 분석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효성캐피탈은 시스템 구현의 최우선 목표를 사용자 편의성 확보에 두고 ‘IBM 코그노스 TM1’을 적용했다.

수익 집계, 비용 배부, 자금 원가, 대손상각비, 수익성 분석 등의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절차를 IT 부서 지원 없이 실무선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자동화에 성공했다.

수익성 관리 시스템 구축 후 경영 계획 수립에도 IBM 코그노스 TM1을 적용했다.

경영 계획에서 나온 목표와 숫자 대비 실적을 하나하나 짚을 수 있다면 더 좋은 경영 성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뮬레이션으로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토대로 시나리오 경영 전략을 짤 수 있는 시스템을 원했다.

효성캐피탈은 이같은 필요에 맞춰 이자, 경비 등 비용 계획과 배부 조건을 영업 전략과 조합해 상품별 비용과 수익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시스템에 포함했다.

그 결과 경영 계획 수립과 실적 관리 수준을 크게 높였다.

상품, 부서별 손익을 정확히 뽑아 볼 수 있고 연초 계획 대비 어느 정도 수익 목표에 가까운지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일화 된 두 시스템은 효성캐피탈이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중고차 할부, 내구재 할부, 주택금융 등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비중을 끌어 올리고, 더불어 설비 리스와 같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영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효성캐피탈은 IBM 코그노스 TM1 도입으로 수익성 관리와 경영 계획 시스템을 단일화하는 효과를 거뒀고 정밀한 경영 계획 수립, 실적 관리 수준 향상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김용태 상무는 “캐피탈 업계는 현재 저성장, 저금리, 저마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와 숫자로 수익성 낮은 상품 비중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정교한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수익 관리와 경영 계획이 필수”라며 “IBM의 코그너스 TM1은 캐피탈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기반의 전략 기획,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및 수익성 향상을 손쉽게 지원해 줄 수 있어 많은 캐피탈 회사들의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