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가 미국 웨어러블 업체인 오스터하우트 디자인 그룹(Osterhout Design Group, 이하 ODG)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협력 내용은 ODG의 스마트안경 R-7 글래스에 팀뷰어의 원격 제어 앱 ‘팀뷰어 퀵서포트(Quick Support)’를 담아 R-7 글래스의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원격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통합으로 R-7 스마트안경를 착용한 사용자들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동일한 장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IT 담당자들은 원격으로 현장 관리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ODG는 미국의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술 업체로, 머리에 착용하는 휴대용 경량 디바이스를 개발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증강(AR) 및 가상 현실(VR)을 구현했다. 이 회사의 현재 주력 제품인 스마트안경 R-7 글래스는 의료, 에너지, 운송, 제조, 정부, 창고 및 물류 분야의 여러 업체들이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탐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ODG의 스마트안경 제품을 채택한 바 있다.

ODG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피트 제임슨(Pete Jameson)은 “현재는 증강현실의 실현이 시작 단계에 있지만 머리 착용형 컴퓨팅은 기업의 생산성,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R-7 글래스는 최첨단 광학, 전자 및 산업 디자인을 채택해 기업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