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 www.ibm.com/kr)은 일동제약에 IBM 플래시시스템(FlashSystem) V9000을 공급,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IBM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신규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여러 스토리지 제품을 비교 심사해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IBM은 “이번 사례는 IBM이 2015년 국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면서 거둔 성과로, 특히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김원랑 이사는 “일동제약은 통합 스토리지 구축 작업을 위해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들을 비교 심사했는데 한국IBM은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특히 기존 스토리지를 최대한 활용해 투자비용을 최소화화 한점이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IBM 플래시시스템 V9000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은 기존 스토리지 제품들의 다양한 활용 및 관리를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IBM은 이번 일동제약 프로젝트에서 IBM 플래시시스템 V9000의 통합 가상화 기능을 활용해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과 통합적으로 설계해 내부 데이터의 보호 환경을 한층 강화했다. 또 그동안 별도의 백업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았던 VM웨어 서버군의 디스크 백업본을 기존 스토리지 공간에 구성했다.

일동제약은 IBM 플래시시스템 V9000 도입으로 기존 스토리지 대비 사용자의 입출력(I/O) 이벤트 응답 속도가 평균 6배 빨라지고, CPU 데이터베이스 처리 시간도 기존 33%에서 최대 약 71%까지 개선, ERP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성능이 평균 3배 향상됐다. 또 동일 시간 내 ERP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입출력량은 약 4배 증가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