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가동 예정인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JB금융지주 시너지를 톡톡히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자율 계산 등 전북은행이 사전에 수행한 차세대 산출물 도움을 크게 받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전북은행 직원들의 직접적인 지원까지 더해 짧은 개발기간의 생산성을 극대화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여신시스템 등이 다소 미진한 상황이지만, 통합테스트(업무간 연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 통합테스트는 총 4단계로 수행 할 예정이며, 1단계에서는 계정계 내부거래를 검증했고, 2단계에서는 계정계와 단위시스템 및 대외기관 간 연계를 검증했다.

현재는 통합테스트 3단계에 진입했다.

광주은행은 3단계, 4단계에서 시나리오에 의해 전체 프로세스를 검증 할 예정이며, 센터컷 유형별 케이스 검증, 배치프로그램 스케줄러 검증, 보고서 정합성 검증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테스트는 6월까지 마무리 하고, 7월 이행단계에 착수 할 예정이라고 광주은행은 덧붙였다.

이행 단계에서는 대표 영업점을 선정, 실시하는 시범점 테스트를 두 차례 수행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한 후, 10월 까지 3차례에 거쳐 전 영업점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 전환 검증을 포함, 영업점 직원을 차출해 실시하는 영업점 직원 출장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11월 7일 신시스템을 오픈할 것이라고 광주은행은 덧붙였다.

한편 현재 광주은행 차세대는 LG CNS 등 협력사 240여명, 은행 직원 150여명이 참여, 연인원 400명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