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핵심원천기술의 개발을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사업본부 지정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6월에 선정한 11개 융합형 핵심기술 연구단을 기술분야별로 그룹화해 휴먼인지환경, 나노기반 정보․에너지, 첨단의료기기 등 3개의 사업본부를 구성하고 30일 공식 출범한 것이다.

3개 사업본부의 책임자는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부는 표준연의 강대임 박사, 나노기반 정보․에너지사업본부는 화학연의 김창균 박사, 첨단의료기기사업본부는 서강대 지대윤 교수이다.

사업본부는 앞으로 국내외 기술 및 산업동향 분석․보급, 선행 특허조사 및 전문가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신성장동력 핵심원천기술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이번 연구단 출범식에서 “선진화된 연구개발 지원 및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각․청각 장애우의 감각 보조시스템 기술 등 11개 중점추진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융합원천기술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주도로 올해 430억원,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해 향후 5～10년 후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11개 중점추진분야의 융합형 핵심기술(Disruptive Technology)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6월 11개 연구단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