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코의 전략은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위한 상호연결성의 강화에 있다. 수십년간 팁코가 해온 일이다.

기존 레거시시스템에서 경험을 내부와 외부, 외부와 외부, 기업에서 개인으로까지 상호연결하는데 팁코의 모든 제품이 헤쳐모였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팁코 나우(Tibco Now) 2016’ 행사에서 팁코 소프트웨어(CEO 머레이 로드)는 자사 기존 제품들을 클라우드 및 IoT 지원으로 대폭 재편했다고 밝혔다.

매튜 퀸(Matt Quinn) 팁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에서 초연결 사회에 대해 집중 언급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용편의성(개발생산성)에 초점을 두고 기존 제품의 변화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팁코 제품의 사용편의성을 위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반영한 게 이번 신제품들의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우선, 팁코의 제품이 PaaS, xPaaS, SaaS 등 클라우드에서 완벽히 구현되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데브옵스’, 제로코딩 등 팁코 제품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개발생산성 및 사용편의성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디양한 신기술을 도입, 팁코의 모든 제품이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지윈하는 구조로 강화한다는 게 매튜 퀸 CTO의 설명이다.

▲ 매트 퀸(Matt Quinn) 팁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에서 초연결 사회에 대해 집중 언급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용편의성(개발생산성)에 초점을 두고 기존 제품의 변화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팁코 루디 메농(Rudy Menon) 개발총책임자가 기능이 개선된 팁코 제품을 나열했다.

우선, ‘비즈니스 웍스(BW)’ 6.3.2 제품이 출시됐다. 기존 6.0 제품에 비해 사용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팁코 ‘비즈니스 웍스’는 ESB(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 솔루션으로, 이번 신제품에는 ▲프로세스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함께 제공하며 ▲실거래 연동없이 자동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능이 첨가됐다.

아울러 팁코는 비즈니스 웍스 클라우드 버전 ‘비즈니스 웍스 컨테이너 에디션(BusinessWorks Container Edition, BWCE) 2.0’도 선보였다.

BWCW 2.0은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ivotal Cloud Foundry), 퀴베르네시스(Kubernetes), 도커(Docker) 등 다양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ESB 연계를 개발, 테스트,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버전으로, 엣지와 코어의 연결성 이른바 ‘기업의 핵심시스템과 개인의 모바일까지 연계성’에 성능 개선의 초점이 맞춰졌다.

신제품 ‘액티브매트릭스(ActiveMatrix) BPM’ 4.1은 100%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팁코의 BPM 전략 제품이다.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9도 출시됐다. 이번 버전에서는 룰 기반 UI 제공, 산업별 대시보드가 강화됐다.

오픈API 관리솔루션 ‘마쉐리’는 소위 내재화가 완료됐다고 팁코는 전했다. '팁코 마쉐리 API 익스체인지'로 이름을 변경하고, 개발팀을 전면 통합했다. 

소위 팁코의 각종 IT솔루션과 연계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팁코 ‘심플러(Simplr)’는 새 버전에서 워크플로우 엔진까지 탑재됐다.

‘심플러’는 메뉴 선택과 간단한 컨피규레이션 설정만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가 필요없는 비즈니스 서비스다.

예를 들어, 사무직 종사자가 여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들 교차해서 활용하고자 할 때, 이를 최적화 시켜준다.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이전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업무들을 클릭 몇 번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님버스(Nimbus)’는 ‘맵스(Maps)’가 탑재된 라이트 버전으로 발표됐다.

팁코 님버스는 PI 모델링 툴로, 이번 라이트 버전에서 전문가 기능이 대거 빠지고 일반 중소 중견기업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 개선됐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는 분석적 데이터베이스로, 데이터의 복잡한 웹을 의미있고, 포괄적이며,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줘 실시간 통찰 및 조치를 가능하게 해 준다.

이 솔루션은 인텔리전트 스키마로서 모든 데이터를 다 저장한다. 이를 통해 노드와 가장자리가 있는 그래프로 쉽게 모델링하고, 유의미한 해석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확장성 측면에서 선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데이터베이스가 증가하게 되면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무료 쿼리를 전환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키고, 실시간으로 관계에 대한 투자를 최적화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팁코는 ‘프로젝트 플로조(Project Flogo)’도 함께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라이센싱을 소개해 줘 개발자들이 가장 광범위한 IoT 커뮤니티를 오픈할 수 있도록 한다.

팁코가 ‘플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 배경은, 늘어나는 IoT 센서 데이터를 위한 전용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략에 의한 조치다.

이에 따라 팁코는 ‘플로조’ 프로젝트를 통해 타일 기반의 제로-코드 환경에서 연결된 디바이스 상에서 데이터를 프로세싱 하거나 통합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탄생한 디자인 봇과 웹 기반 UI는 팁코 디자인 환경을 IoT에 적용하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 통합, 데이터 통합, 마이크로서비스, 에러 방지 등을 패키지화 했다.

3.3메가바이트 사이즈로, 디바이스에 탑재하면 Node.js 기반보다 20배 더 가볍게, 자바 기반보다는 50배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