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회장 조현장, 이하 SW협회)는 청년희망재단(이사장 황철주)과 함께 지난 5월 9일 서울 역삼동 그레이스타워에서 ‘청년 희망 아카데미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자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고급인재 양성사업으로, SW분야 비 전공자(인문․사회․예체능․자연계열 등)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해 SW융합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SW 비 전공자에게 빅데이터 기술교육(데이터마이닝, 빅데이터 분석기법 및 SW교육 등)을 시행하고, 현장중심의 실무 프로젝트 등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자로써 기본 소양을 학습하도록 한다.

빅데이터 분야 기업체 실무 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참여형 특강, 온라인을 통한 멘토링 등이 특징이며, 교육수료생에게는 기업 취업지원 및 채용연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30명을 모집하는 해당 과정에는 160명 이상이 지원하여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1,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은 12월까지 1100여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생 박민수씨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최선을 다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또한 국민 여러분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교육인 만큼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희망재단 장의성 사무국장은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교육생들이 빅데이터 전문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협회 서홍석 부회장은 "SW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SW인재가 필요하며, 해당 과정을 통해 빅데이터 융합고급인재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W협회는 지난 3월 청년희망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에는 와이즈넛,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27개 기업 실무 ․ 인사담당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