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가 연세대학교의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기존의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교체,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연세대학교는 802.11ac 웨이브2 기술을 지원하는 AP-325를 적용해 실내외 어느 곳에서든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강의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외부 주요 공간에 옥외형 엑세스 포인트를 설치해 캠퍼스 내 전방위 무선 인프라를 완비한 것. 또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이용한 전자출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술정보관, 중앙도서관에는 비인가 액세스 포인트를 차단하는 무선침입차단시스템(WIPS)를 구성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연세대는 AP 외에 아루바 에어웨이브(AirWave)와 손쉬운 방문객 관리를 돕는 클리어패스(ClearPass) 게스트 솔루션도 도입해 무선 장비의 통합 관리와 네트워크 가시성을 강화했다.

HPE 아루바는 “802.11ac 웨이브2 기술을 지원하는 AP-325를 도입한 것은 이번 연세대가 국내 처음이다”라면서 “AP-325는 802.11ac 웨이브2 액세스포인트(AP)로, 네트워크 성능을 강화하는 멀티유저 마이모(MU-MIMO) 그룹화 기능을 지원하고 저전력블루투스(BLE) 비콘을 통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HPE 아루바의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으로 10,000대 이상의 동시 단말 접속을 처리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기존 10Gbps의 백본망을 40Gbps로 교체해 캠퍼스 내에 기가비트 속도의 원활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연세대학교 운영지원팀은 “HPE 아루바의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으로 최상의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라며, “연세대학교는 새롭게 구축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스마트 캠퍼스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