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는 블록, 파일, 오픈시스템, 메인프레임을 모두 지원하는 올 플래시 어레이(이하 AFA) ‘VMAX 올 플래시’를 출시했다.

VMAX 올 플래시는 기존 하이엔드 스토리지 VMAX의 성능과 안정성에다 최신 V-낸드 플래시 기술을 더한 제품으로, SSD의 특성에 맞게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EMC는 설명한다.

VMAX 올 플래시는 최대 용량의 최신 V-낸드 SSD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집적도,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 대비 낮은 TCO(총 소유 비용) 등이 특징으로, 기업의 핵심 업무용으로 적합하다.

VMAX 올플래시는 초당 150GB까지 대역폭을 구현하고, 수백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지원하며, 응답 지연 시간은 1ms(밀리세컨드, 천분의 1초) 이하를 유지한다. 가용성은 99.9999%이며, 원격 복제 솔루션 ‘EMC SRDF’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서비스를 갖췄다.

4PB(페타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한 VMAX 올 플래시는 ‘VMAX 올플래시 450’과 ‘VMAX 올플래시 850’ 등 2개 모델로 이뤄져 있다.

개별 노드인 ‘V브릭’은 VMAX 엔진 하나를 포함하며, 53TB(테라바이트) 용량을 갖추고 있다. ‘V브릭’을 빌딩 블록 방식으로 추가함으로써 간편하게 스케일 아웃 확장이 가능하다.

VMAX 올플래시 450은 1개부터 4개까지의 V브릭으로 구성되며 VMAX 올플래시 850은 최대 8개까지 V브릭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V브릭에서 13TB의 가용 용량 패키지를 더해 개별 단위의 용량 추가도 가능하다.

VMAX 올플래시는 EMC의 유지 비용 프로그램인 ‘EMC 익스펙트 모어(Xpect More)’을 적용해 계획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익스펙트 모어 프로그램은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고정된 유지보수 요율을 제공하고, SSD의 내구성을 보장함으로써 IT 예산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TCO도 낮출 수 있도록 해준다.

VMAX 올플래시의 소프트웨어 구성은 크게 기본 구성인 ‘F-패키지’과 추가 사양의 ‘FX-패키지’로 나뉜다. F-패키지는 ▲씬 프로비저닝 ▲서비스 품질 제어(QoS) ▲스토리지 자원을 손쉽게 관리하는 ‘EMC 유니스피어(Unisphere)’ ▲VM웨어 버츄얼볼륨(VVols) ▲‘SnapVX‘ 로컬 스냅샷 복제 기술 ▲셀프 서비스 기반으로 손쉽게 복제 데이터를 관리하는 ‘EMC 앱싱크(AppSync)’ 등으로 구성돼 있다.

FX-패키지에는 ▲VMAX 원격 복제 소프트웨어 ‘EMC SRDF’ ▲데이터 암호화 소프트웨어 'D@RE(데이터 앳 레스트)'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관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EMC 바이퍼(ViPR)’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해 사용 빈도가 낮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EMC 클라우드 어레이(CloudArray)’ ▲파일 스토리지용 ‘EMC eNAS’ 기술 ▲최대 200개 VMAX 어레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MC 유니스피어360(Unisphere360)’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VMAX 올 플래시에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EMC 프로텍트 포인트(ProtectPoint)’를 추가해 별도의 백업 서버 없이 VMAX와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EMC 데이터도메인’ 간에 데이터 백업을 실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백업 환경을 단순화시킬 뿐 아니라, 기존 백업 방식의 병목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VMAX 올플래시는 오라클. VM웨어, MS, 오픈스택, 그리고 IBM 메인프레임과 iSeries 등 독자 시스템까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Restful 방식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구현과 플랫폼 간의 통합을 돕는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VMAX 올 플래시는 EMC ‘모던 데이터 센터’ 전략의 초석으로서, 단순히 저장 매체를 플래시로 바꾼 것이 아닌 차세대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최고의 가용성과 성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이를 적용하면 상면 공간을 기준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90% 이상의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