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국내 SW 생산액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33.6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식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임베디드SW 생산은 SW 적용 분야가 정보통신 분야를 넘어 자동차, 조선, 가전 등으로 확대되며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된 임베디드SW의 생산액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반면 非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된 임베디드SW 생산액은 전년대비 24.4% 증가했다.

반면 패키지SW 생산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 그쳤으며 IT서비스 생산은 공공부문 정보화사업 발주증가,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전년대비 6.9%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SW 융합이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전 산업의 SW적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조사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임베디드SW 통계조사는 SW 적용 비율이 높은 주요 제조업 제품을 데이터처리장치, 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국방/항공, 기타산업부문으로 나누어 SW의 비중을 추정한 것으로 지경부는 향후 임베디드SW 추정대상 제품의 범위를 확대, 세분화하고 금융, 의료 등 서비스업과의 SW 융합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분류체계 및 조사방법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한 2008년 패키지SW, IT서비스 생산액은 표본조사를 통해 집계한 잠정치이며 임베디드SW 생산액은 주요 임베디드 시스템 생산액에 SW적용비율을 산정하여 추정한 수치이다. 2008년 패키지SW, IT서비스 생산액 확정치는 전수조사를 거쳐 올해말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