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형 ERP ‘지니어스’로 ERP 패러다임 바꾼다

편집 : 2024.4.25 목 14:18

특별기획

SaaS형 ERP ‘지니어스’로 ERP 패러다임 바꾼다[클라우드 특별기획] <7>벤더별 클라우드 접근전략과 솔루션⑨영림원소프트랩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승인 2015.10.27 18:00:47

2015년 현재 IT 시장의 키워드는 SMAC(Social Network, Mobility, Analytics, Cloud)이다. 1990년대 초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이 IT 플랫폼의 주류로 자리를 잡고, 기업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대를 활짝 열었다면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모바일과 클라우드라는 환경 변화에 맞춰 모든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ERP ‘K-시스템 지니어스’ = 여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ERP는 기업의 핵심 경영 시스템으로서, 실시간 업무 통합과 스피드 경영 실현을 특성으로 하는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표주자인 영림원소프트랩은 SaaS형 ERP ‘K-시스템 지니어스(K-System Genius)’를 앞세워 ERP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고 있다.

‘K-시스템 지니어스’는 정부의 R&D 프로젝트인 ‘WBS(World Best Software)’의 산물로서,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SaaS형 ERP를 표방하고 있다. 영림원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이 제품의 개발에 착수해 2014년 초에 완료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들어갔다.

기존 구축형 ERP는 오랜 컨설팅 기간과 그로 인한 높은 비용으로 중소기업에서 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K-시스템 지니어스는 자체 컨설팅 기능에다 전체 모듈의 일괄 구매가 아니라 수준에 따라 레벨별로 필요한 것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ERP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춰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영림원소프트랩 K-System Genius 메인 화면

영림원소프트랩은 그동안 구축형 ERP ‘K-시스템 V 제뉴인’으로 매출 300억~3000억원대 규모의 중견기업의 공략에 주력했는데 이제는 신속한 구축과 낮은 비용을을 장점으로 갖춘 K-시스템 지니어스를 앞세워 매출 3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개발 플랫폼 ‘K-Studio’로 쉽고 빠른 개발 지원 = 그 동안의 업무 환경이 PC 중심의 사무실이었다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즉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 곧 사무실이 되는데 영림원의 ‘K-시스템 지니어스’는 움직이는 사무실을 실현한다.

‘K-시스템 지니어스’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OSMD(One Source Multi Device)를 실현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본 내장된 개발 플랫폼 ‘K-Studio’이다.

K-Studio는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최신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쉽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툴로서, SOA 구조로 되어 있다.

서비스 레이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레이어, 프리젠테이션 레이어 등 SOA 아키텍처를 채택함으로써 재사용성을 높여 엔지니어의 기존 개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복잡한 기능 요건을 충족시켜 기존 개발도구보다 뛰어난 개발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장한다.

K-Studio는 화면 및 서비스가 메타데이터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사용이 용이하고, 서비스를 쉽게 재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 검색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다 단계별 워크플로우 처리기능 구현으로 프로세스 가시성을 확보하고, 산업군별 다양한 프로세스를 서비스 레파지토리와 이러한 레파지토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컨피규레이션 도구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통합 개발 환경(IDE :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을 제공하는 K-Studio를 기반으로 ERP 시스템의 개발, 빌드, 디버그, 테스트 등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K-Studio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메타 데이터 기반으로 N-Screen을 지원하며,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PC버전, 웹버전, 안드로이드 앱버전 등을 모두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체 컨설팅 기능 내장해 컨설팅 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 ‘K-시스템 지니어스’는 이처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PC, 웹, 앱을 모두 지원하는 OSMD(One Source Multi Device)를 실현하는 것 외에 ‘컨설턴트 K’라는 자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함으로서 컨설팅 기간의 대폭 단축과 이에 따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지니 볼(Geni Ball)이라는 영림원의 컨설팅 노하우를 집약시킨 아이디어 아이템은 고객들이 ‘K-시스템 지니어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니볼을 이용해 ‘K-시스템 지니어스’의 모든 기능을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 시 문의 사항이 있으면 즉시 해결이 가능하다. 지니볼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시성이 뛰어나며, ERP를 사용하면서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K-시스템 지니어스’는 또 다양한 산업별 베스트 프랙티스를 적용함으로써 선진 업무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영관리 수준에 따른 단계별 도입과 향후 기업 성장에 따라 고도화가 가능한 고객 맞춤형 ERP이라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업무별 경영관리 수준은 1레벨의 실행 개선, 2레벨의 계획운영, 3레벨의 전략 경영으로 정의되어 있다.

각 레벨별 주요 관리 테마는 1레벨은 수불 이행 수준, 재고 정확도, 재고 자산 파악, 결품 제로/납기 만족, 불량률 개선, 원자재 손실 개선 등이며, 2레벨은 결품 관리, 계획 신뢰도, 불출 신뢰도, 대기 손실 개선, 계획 통합 관리, 임의 생산 감소 등이다. 3레벨은 생판재 통합, 원가 절감 활동, 관리회계 수익성 분석에 따른 전략 선택 등이다.

◆실시간 업무 통합으로 스피드 경영 실현 = ‘K-시스템 지니어스’는 실시간 업무 통합으로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하루를 일기장 쓰듯 하는 사후 입력은 데이터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K-시스템 지니어스’는 모바일/알람/진행 관리를 통한 실시간 업무 처리로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며, 부서별 업무 통합으로 결산을 단축, 마감 후 원가 결산과 더불어 수익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이밖에 강력한 보안 정책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며, 모바일 ERP의 한계로 지적된 작은 화면과 입력의 어려움 등의 문제도 초성 입력 등의 방법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존 PC 기반의 ERP 화면 그대로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는 것도 ‘K-시스템 지니어스’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는 올해 4월, ‘K-시스템 지니어스’의 공식 발표회 자리에서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대로 준비한 제품은 아마 K-시스템 지니어스가 처음일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9월부터 매달 잠재 고객들이 직접 SaaS형 ERP를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니데이’를 개최해 ‘K-시스템 지니어스’ 및 구축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SaaS형 ERP의 초기 구축을 도와주는 ‘컨설턴트 K’, ERP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지니볼’, 5분 안팎의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K-Studio Lite’ 등을 잠재 고객들이 직접 써보게 함으로써 SaaS형 ER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K-시스템 지니어스’에 대한 장단점 평가를 향후 제품 개선에 반영하겠다는 의도이다.

◆클라우드 ERP 체험 행사 ‘지니어스’ 매달 개최 =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존 구축형에서 SasS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면서 올해 4월에 사업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그 핵심은 14개의 산업별 자율 사업팀이다. 이는 과거 컨설팅, 영업, 개발, 유지보수 등 기능별로 운영해온 조직을 전자,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반도체 장비 등 14개 산업 중심으로 묶은 것으로, 해당 산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표준화하고, 해당 산업 분야의 고객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