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퍼블릭 클라우드 ‘소프트레이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CBPS(Cloud Builder Professional Services)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 가운데 PaaS인 ‘블루믹스’, SaaS인 ‘모바일 퍼스트’, Iaas 등 매우 포괄적인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멀티 플랫폼 통합 관리 역량을 갖춘 곳은 오직 IBM 뿐” = IBM은 특히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하나의 포털에서 이음새 없이 연동해 멀티 플랫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곳은 오직 IBM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IBM은 2015년 클라우드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내 시장의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IBM은 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해 한국어 서비스와 산업에 특화된 고객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전문 파트너로 SL클라우드, 인프라소프트웨어, 미르헨지 등을 두고 있다.

IBM은 2013년 7월에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 ‘소프트레이어(Softlayer)를 20억 달러에 인수하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IBM은 그해 10월에 국내에 소프트레이어 서비스의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

한국IBM은 소프트레이어의 뛰어난 성능, 유연성, 보안 등 강점에다 IBM이 보유한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IT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국IBM은 타 글로벌 업체, 국내 통신사 등이 국내 고객들 대상으로 제공해온 일반적인 가상화 환경에서의 프로비저닝은 물론 ‘베어메탈 서버’라 불리우는 강력한 기능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어메탈 서버는 가상화 솔루션을 통하지 않고도 직접 하드웨어 운영체제를 포함한 프로비저닝과 디프로비저닝을 수행하는 기술로 가상화 기반 VM과 비교해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베어메탈 서버는 기존 방식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10배 빠른 성능과 우수한 안정성으로 고성능을 요하는 업무에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레이어는 보통 100개 미만의 API가 지원되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달리 2천여 개의 API를 지원해 기업의 기존 시스템 플랫폼과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을 유연하게 연동해 통합적인 시스템 관리를 수행한다.

특히 IBM 소프트레이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몇 차례의 간단한 입력 작업만으로도 몇 분 안에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소프트레이어가 제공하는 웹기반 포털 사이트에서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기존 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일원화된 운영관리 가능, 서버 관리의 주요 기능 자동화에 따른 문제 발생 최소화, 제어 및 관리 간소화, 매니지드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환경의 안정성 확보 등이 강점이다.

◆소프트레이어, 140개 국가 21,000여개 고객 보유 = IBM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의 상위 25개 기업 중 24곳이 소프트레이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소프트레이어를 인수한 2013년 7월 이후에도 1,600여개의 신규 고객을 개척, 2015년 8월 현재 총 140개 국가에 21,0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의 소프트레이어 도입 사례는 다음과 같다.

△ SK플래닛
SK플래닛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틱톡(Tictoc)은 IBM 소프트레이어를 기반으로 터키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IBM의 소프트레이어는 2012년에 ‘틱톡’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다.

SK플래닛은 당시 전세계를 돌며 클라우드 파트너 선정에 신중을 기한 끝에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로 소프트레이어를 선택했다.

경쟁사 보다 빠른 전송 속도로 터키 고객의 만족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틱톡은 이후 터키 내 가입 고객수가 3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터키 메신저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 아크로버스
아크로버스 크리에이티브는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페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업체이다.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요청을 좀더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했다.

소프트레이어 도입 후 해외 고객이 필요한 디자인 자료를 업로드 및 다운로드 하는데 사용하는 FTP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 업무 효율성 및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 엔키위
웹 포탈 구축 솔루션 전문업체인 엔키위는 SaaS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세우고, IBM의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엔키위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CAPEX(설비투자비용) 형태가 아닌 OPEX(운영비용) 형태로 클라우드 솔루션 구매가 가능, IT 지출과 관련된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다비치 안경
국내 최대 규모 안경전문점인 다비치안경체인은 소프트레이어로 해외 서비스를 강화했다. 다비치는 미국 내 체인점에서 국내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속도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인 ERP 서비스 구축을 원했으며, 이를 위해 현지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베어메탈 서버로 초고성능의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IBM의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했다. IBM은 전문적인 클라우드 컨설팅과 베어메탈 서버 15일간 무료 사용을 제공해 다비치가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도왔다. 다비치는 이후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도입과 현지 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 현재 해외 체인점에 빠르고 안정적인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트그라피
온라인 스타트업 ‘아트그라피’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IBM의 소프트레이어와 개방형 개발 플랫폼 블루믹스를 도입했다.

첫번째 해외 공략 지역인 미국 시장에서 소프트레이어 현지 데이터센터를 활용,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소프트레이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 저장, 편집, 관리 및 다량의 데이터 업로드 및 다운로드 트래픽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기업 최초로 차세대 개발 플랫폼인 블루믹스를 도입해 신규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한글 오피스로 20%에 가까운 국내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로 클라우드 오피스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IBM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기업에 웹오피스 방식으로 공급된 바 있는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ThinkFree)’의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동시 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 테스트 환경을 유럽 지역에 구축하였으며, 네덜란드에 위치한 소프트레이어 데이터센터를 활용, 고성능, 고가용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가온소프트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가온소프트는 IBM 소프트레이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확장과 중국 및 일본 시장 개척에 돌입했다. 가온소프트는 2011년 미국에서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무별 고유의 요구사항과 워크플로우 관점에서 가장 최적화된 기업용 모바일 앱을 구축에서 운영까지 한 번에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 혁신성과 서비스 우수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확장과 중국, 일본, 한국 등 신 시장 개척을 꾀하고 있다.

△ 블루캡시스템
방송, 미디어 전문 솔루션 기업인 블루캡시스템은 국내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했다. 기업이 보유한 대량의 문서를 기기나 OS 상관없이 보관, 관리 및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에서 선보였다. 동영상을 이용한 원격 강의나 사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해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일본과 남아시아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의 소프트레이어 도입 사례는 다음과 같다.

△ 핫헤드(Hothead)
핫헤드 게임스(영어: Hothead Games)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에 위치한 인디 게임 개발사이며 배급사이다. 웹툰 페니 아케이드를 원작으로 한 롤플레잉/어드벤처 게임 온 더 레인-슬릭 프리시피스 오브 다크니스로 유명하다. 전자 소프트웨어 배급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발매하고, 게임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하는 것에 초점에 두고 있다.

핫헤드(Hothead)는 소프트레이어를 활용해 2014년 한 해 동안 여섯 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여섯 게임 모두 애플과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10위권 내에 올랐다. 핫헤드는 소프트레이어 플랫폼에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를 작동시킴으로써 더 크고 경제적인 확장이 가능해져 하루에 수십억 개의 데이터베이스 처리와 더불어 게이머에겐 끊김 없고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전할 수 있게 됐다.

△ 스트러크(Struq)
스트러크(Struq)는 개인 맞춤형 광고(ad personalization) 플랫폼으로 전자상거래 업체에게 고도로 개인화된 리타겟팅과 디스플레이, 비디오, 소셜 미디어에 걸친 광고 캠페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트러크의 비즈니스는 유연한 확장성을 요구하는데 그 이유는 특정 캠페인의 트래픽 규모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지라도 신규고객 영업이나 새로운 캠페인 진행 시 늘어나는 트래픽 규모를 감당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러크에게는 최단시간 내에 새로운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소프트레이어 기반의 IBM 퍼블릭 클라우드로 해결했다.

△ ESB 그룹
아일랜드 최대 유틸리티 회사인 ESB 그룹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해 IBM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IBM의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 텔레매틱스와 위성과 연결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가장 충전하기 편안한 장소를 안내하고 충전소 정보와 해당 전기차에서의 사용 유무를 제공하고 있다.

IBM은 미국 혼다자동차, 미국 천연가스 및 전기 공급회사인 PG&E(Pacific Gas and Electric Company), 아일랜드 최대 유틸리티 회사인 ESB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의 공공충전 플랫폼 및 통합 스마터 충전 IT 시스템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앞으로는 전기차 운전자가 개인 식별 카드를 사용해 충전소에 접근하고 충전하고 지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보다폰(Vodafone)
IBM과 영국 이동통신 업체 보다폰은 스마트 홈 가전의 원거리 관리를 목적으로 모바일 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통합 작업에 협력하고 있다. 보다폰은 IBM의 새로운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 딜리버리 플랫폼 상에 보다폰의 사물간(M2M)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당 플랫폼에 연결된 다양한 스마트 홈 기기의 모바일 관리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 홍콩 백화점
홍콩 백화점은 과학적 방법과 소비 트렌드에 대한 현실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잠재 및 기존 고객들에게 보다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IBM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기반한 웹 분석 기능들을 사용하고 있다.

또 홍콩 백화점은 IBM의 ‘스마터 커머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 만족도와 매출을 증가시킬 온라인 커뮤니티도 만들 예정이다.

홍콩백화점은 IBM 솔루션으로 고객 활동을 거의 실시간으로 광범위하게 파악하는 스마터 리테일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 및 소비자 관계를 개선했다.

△ ticket.com
ticket.com은 2012년 5월에 창업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티켓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IBM의 소프트레이어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필요한 자원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순간적으로 폭증하는 온라인 거래 상황이 발생해도 성공적으로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예를 들어, 동시접속자 1만 5천명이몰려든 빅뱅공연 온라인 구매요청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15분만에 5천석의 표를 모두 판매 완료한 바 있다.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구축 목표 = IBM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 1월 IBM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IBM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및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 5개 대륙에 걸쳐 15개 국가에 위치한 40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워싱턴DC, 홍콩, 런던, 일본, 인도, 캐나다, 멕시코 시티, 달라스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설립했거나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

IBM은 기존 소프트레이어의 13개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IBM의 12개 데이터센터에다 추가로 전세계적으로 15개 신규 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IBM은 2014년 1월 소프트레어어상에 운용되는 새로운 왓슨(Watson) 비즈니스 사업부를 설립하는데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했다. 2014년 2월에는 엔터프라이즈 개발자들을 IBM이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로 이끌기 위해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인 블루믹스(Blue Mix) PaaS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4월에는 기업들이 서비스를 간단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새롭게 개설했다. 여기에서는 IBM의 방대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써드파티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의 핵 ‘CBPS’ = IBM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CBPS(Cloud Builder Professional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물론 공공기관, 금융권, 헬스케어 등 특화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기존의 IT 인프라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와 결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구축을 구현해 기존 IT 자산들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워크로드에 적합한 인프라 구성을 지원하는데 이를테면 보안에 민감한 워크로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두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실현하게 해준다.

CBPS는 IBM만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고객들은 IBM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존 IT 인프라에 적용함으로써 타임 투 마켓 시간을 단축시키고, 운영을 단순화하며, 민첩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CBPS는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계획, 적용, 통합, 자동화와 구현 등 6개의 프로세스로 고객들에게 적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준다. IBM은 이를 통해 기존 IT 인프라와 소프트레이어 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하루만에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IBM은 향후 클라우드 생태계 안에서 융합이 필수적이라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개방형 아키텍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영리 단체인 오픈스택(OpenStack)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IBM은 오픈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도적인 후원자이며, 오픈스택과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의 핵심 제공자이다. IBM은 오랫동안 개방형 표준과 오픈소스 이니셔티브를 지지해 왔으며, 고객들의 오픈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 및 채택하는데 있어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또 하나의 기회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개방형 표준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동참하면서 새롭고 독립적인 재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IBM은 클라우드 파운드리의 두 번째로 큰 후원사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프로그램 운영 = 한국IBM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을 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과 활동 내용은 △IBM 소프트레이어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프로그램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레이어 커뮤니티 활성화 △디지털밸리투어 개최 △국내 IoT 스타트업의 육성 지원 등이다.

IBM 소프트레이어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 기술 및 전략뿐만 아니라 마케팅 멘토십, 선임 소프트레이어 엔지니어의 기술 조언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IBM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인프라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잠재적 파트너 또는 투자자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신생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자원과 도구를 제공해 차세대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창업자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IBM은 소프트레이어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을 고려하는 개발자들이 더 나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및 활용 방안을 상호 모색할 수 있도록 소프트레이어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있다.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의 플랫폼 내에 IBM 소프트레이어 커뮤니티를 신설하고 소프트레이어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사용자의 최신 기술 습득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다.

또한 한국IBM은 커뮤니티를 통해 기업 및 개발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수렴하여 더욱 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한다.

디지털밸리투어는 전세계 2만여 기업이 선택한 소프트레이어를 국내 고객 및 개발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2014년 6월 11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을 IBM 소프트레이어 ‘친친(親親) 데이’로 정하고, 선릉, 판교, 가산 등 국내외 스타트업과 IT 기업이 밀집해 있는 한국 대표 IT밸리에서 무료 세미나를 개최했다. 소프트레이어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에 대한 쉽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기업들의 소프트레이어 활용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선릉과 판교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각 3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개발자 또는 인프라 팀 소속의 모바일 게임 종사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국IBM은 국내 IoT 스타트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BM의 역량과 전문성, 기술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IBM의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연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K-Global startup IoT 분야 스타트업 챌린지’에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K-Global startup IoT 분야 스타트업 챌린지’는 국내 IoT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파트너 기업들은 IoT 부문의 아이디어 공모 및 발굴, 기술 및 비즈니스 개발, 창업 지원 및 사업화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한국IBM은 지난 5월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에 한해 개발 플랫폼에 대한 교육, 기술 지원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총 12만불(한화 약 1억 2천만원)에 해당하는 소프트레이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