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마스를 인수한 대우정보시스템이 전 코마스 사장 이태하<사진>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태하 신임 대표는 한국IBM, 혁성정보시스템 상무, 코마스 전무를 거쳐 2010년 12월부터 코마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05년 코마스에 부임한 이후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분야의 IT인프라를 비롯, 클라우드 기반의 각종 SW와 보안, 금융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진두지휘 했으며, 2005년 매출 실적 170억원에서 2014년 매출 1945억원으로 12배 가까이 성장시킨 바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앞으로 이태하 신임 대표 체제하에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공공, 교육, 제조 등의 시장에서 SI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특화된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IT서비스사업 모델 혁신을 통해 에너지, 교육, 금융 사업 영역의 솔루션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이 소속된는 메타넷(회장 최영상)은 IT서비스부문으로 대우정보시스템 이외에도 IT컨설팅/BPO전문기업인 메타넷SNC, HW/SW 유통기업인 유티모스트INS, IT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마스를 보유하고 있다.

마케팅 서비스 부문은 컨택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메타넷MCC와 DM서비스 전문기업 빌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태하 신임 대표는 “대우정보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기술력과 메타넷 소속 전문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메타넷 IT서비스부문을 2020년까지 2조 규모의 아시아 최대의 독립IT서비스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마스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김용배 전무는 인프라+솔루션+공공+기술본부를 총괄하는 각자 대표로, 김종원 전무를 보안사업부문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다만, 재무 및 관리회계 등 경영지원, 전랙기획 등 부문은 그룹CFO에서 총괄하도록 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